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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자체] 거제시 고성군 고창군
[오늘의 지자체] 거제시 고성군 고창군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1.05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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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동서간 연결도로, “거제동서로”로 확정]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달 30일 거제동서간 연결도로의 도로명을 “거제동서로”로 고시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일 개통을 앞둔 거제동서간 연결도로는 상동동에서 거제면까지 거제의 동서를 잇는 도로로써, 거제의 동서를 연결하는 의미로 도로명을 “거제동서로”로 확정했다.

거제동서로는 동부면 산촌교차로에서 시작하여 계룡산을 터널로 관통해 상동교차로를 끝으로, 총 연장거리가 4.06km이다.

한편, 도로명주소는 도로명을 기준으로 건물이나 토지에 기초번호를 붙인 주소로, 도로시점에서 20m 간격으로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를 부여한다. 기초번호에 10을 곱해 얻은 숫자는 도로명의 시작 지점부터의 거리가 된다. 예를 들어 “거제동서로 50”은 거제동서로의 도로 시작지점에서 500m 지점의 오른쪽이다.

 

 

 

 

 

 

[고성사랑상품권, 생산유발효과 700억 규모....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발행한 고성사랑상품권이 발행액 기준 2배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두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연구원은 최근 2021년 현안 연구과제로 선정한 ‘고성군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판매제도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성군이 2020년 발행한 고성사랑상품권 383억 기준, 707억의 생산유발효과와 1,227명의 취업 유발효과를 거두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상품권 사용지역은 고성읍이 80%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업종별로는 소매업이 61.1%, 음식점 및 주점업 15.2%, 교육서비스업, 보건업 등에 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할인율이 높을수록 사용액이 증가하며, 지역 내에서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어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고성사랑상품권은 2018년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최초 70억 발행으로 시작해 2020년 383억까지 판매액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고성사랑상품권의 판매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면서 판매액이 증가한 것에는 판매금융기관과 사용가맹점을 확대하고, 상품권의 종류도 종이·모바일에 이어 카드를 도입해 사용의 편리성을 높인 것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올해도 고성사랑상품권 할인판매액을 늘리고 다양한 시책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되어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상품권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바탕으로 국비 지원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2021년 대비 15억이 증가한 240억의 고성사랑상품권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창군, 서해안권 생태관광 거점으로 도약]

 

바둑판 같은 가지런한 밭과 그 곁에 줄지어 서있는 큼직한 나무 창고. 고창의 염전(鹽田) 풍경은 무척 낭만적이다. 바닷가에 끝없이 펼쳐진 염전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확 틔어지는 것처럼 청량한 느낌을 준다. 고창갯벌 천일염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자연 그대로의 살아 숨쉬는 청정 갯벌염전에서 만들어낸 명품 소금이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고창” ‘노을생태갯벌 플랫폼 조성사업’

고창군이 태양광 개발 광풍에 밀려 자칫 사라질 뻔한 갯벌을 보존하면서 서해안 대표 생태 관광 자원으로 키운다.

4일 고창군은 “‘노을, 생태갯벌 플랫폼 조성사업’이 올해 국가예산에 반영되면서 본격적인 마중물 사업에 물꼬를 트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고창군은 4년 전(2018년)부터 국토교통부, 전라북도와 손잡고 ‘일몰경과 함께하는 생물권체험학습벨트 조성사업’ 공동 용역사업을 진행해 왔다. 2019년 연말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년)’에 반영 시켰고 고창군민의 대표기관인 고창군의회로부터 2019년 공유재산 심의 의결 과정도 거쳤다.

‘노을, 생태갯벌 플랫폼 조성사업’은 심원 염전부지에 염생식물원을 지어 봄부터 가을까지 칠면초·함초·비쑥 등이 초록과 분홍으로 물들이게 된다. 또 철새 체험관도 들어선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고창갯벌은 저어새와 검은물때새 등 수많은 희귀조류가 서식하고 철새가 쉬어가는 곳이다. 이밖에 전망대, 테마캠핑장 등 자연친화적이고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생태관광자원으로 만들어진다.
 
여기에 최근 넷플릭스 등 세계적인 매체 등에 소개된 명사십리 해안 등 고창군만의 특화된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지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해양 치유는 해수나 진흙,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각종 질환을 관리하고 예방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꾀하게 된다.
▲고창, 태안반도-목포까지 이어지는 초광역 관광권역의 핵심거점

지난해 9월 고창-부안을 잇는 국도77호선 노을대교 건립사업이 국토부 국가계획에 최종 반영되고, 내년 정부예산까지 반영됐다. 이로써 고창은 충남 태안반도와 새만금, 부안 변산, 전남 무안, 목포까지 이어지는 초광역 관광권역의 핵심거점으로 그 위상과 역할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생산량 50%를 차지하는 바지락과 지주식 김 등 특산품 판매는 물론, 동호·구시포해수욕장도 방문객이 밀려들며 일자리 창출에 따른 주민소득 증대도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대규모 SOC사업 추진 시 직접고용과 간접고용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며, 노을대교의 경우 관광형 대교로 건설돼 운영인력과 관련 관광 및 상업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창군은 노을대교로 인한 해양관광뿐 아니라 내륙 관광자원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전북도 및 인접 시·군간 울력하면서 전북도 전체의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서해안 관광도로 조성사업, 서해안철도(목포-새만금) 건설, 선운산-변산반도 케이블카 설치 등 인근 시군과 함께 대규모 연계사업을 찾아 고창군의 미래를 책임질 미래먹거리 프로젝트를 완성한다.

고창군수는 “고창군의 미래먹거리 프로젝트의 마중물 사업인 ‘노을, 생태갯벌 플랫폼 조성사업’이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돼 염전부지 개발에 물꼬를 텄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서해안 시대를 이끌어 나가고, 세계가 인정하는 생태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군민들과 함께 나가겠다”고 말했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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