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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LG에너지솔루션 목표가 43만원…“美 전기차와 동반성장”
SK증권, LG에너지솔루션 목표가 43만원…“美 전기차와 동반성장”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1.26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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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신한금융투자 본사 영업점을 찾은 시민들이 청약 접수 상담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신한금융투자 본사 영업점을 찾은 시민들이 청약 접수 상담을 받고 있다.

SK증권은 오는 27일 상장하는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에 대해 미국 전기차 분야와 동반성장 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3만원, 적정 시가총액은 100조원을 제시했다.

26일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LG엔솔의 실적은 올해 매출액 22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5000억원이 예상되며, 2025년까지 연 평균 23%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LG엔솔의 적정 시가총액은 100조원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중국의 CATL이 높은 설비(Capex) 효율과 가동률, 낮은 인건비, 원자재 조달 이점 등으로 LG엔솔보다 높은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중국 전기차 시장의 정체 가능성과 미국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을 고려할 경우 장기적으로 LG엔솔의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LG엔솔의 적정 시총 100조원, 목표주가 43만원은 CATL의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 66배를 31% 할인한 45.5배를 적용한 결과값이다. 상장 초기 8.85% 밖에 안 되는 낮은 유통비율과 패시브(간접투자) 자금 매수에 따라 주가변동성이 높겠지만, 경쟁사 CATL 대비 장기적으로도 매력적이라는 것이 윤 연구원의 설명이다.

다만 일각에서 LG엔솔이 공모가의 따블(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 따상(시초가 2배 후 상한가) 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점치는 것보다는 다소 낮은 목표가격이다. 
 
윤 연구원은 "LG엔솔은 미국 전기차 회사들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이자, 향후 가장 고속 성장할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가 예상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LG엔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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