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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어머니의 강, 황허…사마천 만나고, 투명 구름다리 넘어 전설 속으로
[세계테마기행] 어머니의 강, 황허…사마천 만나고, 투명 구름다리 넘어 전설 속으로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2.17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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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월 17일) S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거대한 대륙 구석구석, 숨겨진 매력을 찾아 떠나는 중국 여행 ‘차이 나는 중국 기행’ 4부가 방송된다. 

익숙하지만 뻔하지 않은 여행지, 중국! 광활한 땅덩어리만큼이나 보고 또 봐도 새로운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 흥미로운 테마로 만나보는 중국, 그리고 그 땅의 사람들, ‘차이 나는 중국 기행’.

다채롭고 진귀한 풍경이 있는 곳 윈난성에서 보물찾기.
오랜 시간이 내려앉은 거리에서 즐기는 옛 도시의 맛.
사람들의 믿음과 경탄으로 오르는 길 명산 대첩.
어머니의 강, 황허(黃河) 물길이 안내하는 강 따라, 전설 따라.
최고의 만화가가 소개하는 영웅들의 이야기 삼국지 촉한 깨기.

한 끗 차이로 더욱 특별해지는, 차이 나는 대륙 여행기!

이날 <세계테마기행> ‘차이 나는 중국 기행’ 4부에서는 ‘강 따라, 전설 따라’ 편이 방송된다. 이날도 김성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차이 나는 중국 기행 4부 ‘강 따라, 전설 따라’ / EBS 세계테마기행
차이 나는 중국 기행 4부 ‘강 따라, 전설 따라’ / EBS 세계테마기행

■ 강 따라, 전설 따라 - 2월 17일 저녁 8시 40분

중국 사람들에게 황허(黃河)는 풍요의 상징, ‘어머니의 강’이다. 그러나 아주 먼 옛날, 범람하는 황허는 재난 그 자체였다는데. 그 황허의 이야기는 후커우폭포(壺口瀑布)에서 시작한다. 

잔잔하게 흐르던 황허가 포효하듯 거센 폭포가 되어 쏟아지는 이곳에서, 폭포 소리와 어우러진 시 한 수를 들어본다. 황허의 거센 성격을 맛보자 누가, 어떻게 황허를 어머니의 강으로 만들었는지 궁금해진다. 산시성(陝西省) 한청(韓城)에 위치한 우(禹)임금 사당에서 만백성을 살린, 치수(治水)의 지혜를 이야기한다.

이 황허를 다스린 사람이 또 있다. 바로 스스로 황허의 물살을 거슬러 용이 된, 등용문(登龍門)의 주인공 사마천(司馬遷)이다. 그의 사당에서 중국 최고의 역사가로, 사기(史記)를 완성할 수 있었던 그의 불굴의 의지를 느낄 수 있다. 

황허의 강줄기 위로 펼쳐진 아름다운 산과 협곡이 장관을 이루는 황허산샤(黄河三峡. 황하삼협)에서 아찔한 투명 구름다리를 밟고 황허를 건넌다. 그 까마득한 옛날 황제가 먹었다는 열매, 대추는 동양 문명권에서 종족의 근원을 나타내기도 하고, 씨가 하나여서 제왕의 상징으로 쓰이기도 한다. 

신정시(新鄭. 신정)의 대추 농장에서 넉넉한 시골 인심을 맛본다. 손꼽히는 도교의 성지이자, 황제(黃帝)가 하늘에 제사 지냈던 왕우산(王屋山. 왕옥산)에서 ‘우공이산’의 유래를 이야기한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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