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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3.0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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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 우수하고 무름병 강한 ‘칼라’ 새 품종 주목]

새하
새하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새로 육성한 ‘칼라’ 품종을 소개하고 소비시장과 농가 기호를 반영한 우수 계통을 선발하기 위해 4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군)에서 평가회를 연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무름병에 강한 ‘새하’를 비롯해 모양과 피는 시기가 다양한 절화용(자른 꽃) 칼라 20여 품종, 계통을 선보인다.

‘새하’는 꽃이 늦게 피는 만생종 품종으로, 칼라 재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무름병에 강한 저항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식물 세력이 우수하며, 꽃병에 꽂았을 때 꽃잎(화포)이 벌어지지 않고 곡선이 아름다워 소비자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수 계통으로는 ‘원교 C4-21호’와 ‘원교 C4-26호’를 소개한다. ‘원교 C4-21호’는 꽃이 늦게 피는 만생종으로 세력이 강하며 꽃잎 포개짐이 우수해 꽃 모양이 아름답다. ‘원교 C4-26호’는 꽃이 일찍 피는 조생종으로 꽃수가 많고 식물 길이(초장)가 길어 절화용으로 우수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평가회 반응이 좋을 경우 빠르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이들 계통을 시범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최근 5년간 육성한 우수 품종도 만날 수 있다. ‘코튼캔디(2019년 육성)’는 꽃 모양이 둥글고 깔끔하며 무름병 저항성이 중간 정도인 만생종 품종이다. ‘스완(2017년 육성)’은 꽃을 피우는 데 걸리는 시간(개화소요일)이 짧아 일찍 출하할 수 있고 꽃수도 많다.

농촌진흥청은 외국 품종을 대체하고 무름병에 강한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농업인과 유통업계, 화훼장식가(플로리스트), 관련 연구자들이 참석하는 평가회를 통해 품종과 계통 선호도를 조사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있다.
 
품종 개발 단계에서부터 무름병 저항성과 자구(새끼구) 증식률 외에 소비자의 기호도를 반영함으로써 시장성이 높고 국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품종을 선보이고 있다.

국산 품종을 재배하는 김동규 씨(전북 익산시)는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흰색 칼라는 꽃 모양이 우수하고 무름병에 강한 장점이 있다. 또한, 품종마다 꽃이 피는 시기가 달라 경영 목표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김원희 과장은 “무름병은 한 번 발생하면 전체 농가에 퍼질 만큼 피해가 심각하다. 앞으로도 무름병에 강하고 모양이 우수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풍원미·호감미 장점 고루 갖춘 호박고구마 ‘호풍미’]

 

맛 좋고 병에 강한 새로운 호박고구마 ‘호풍미’ 가 보급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기존 호박고구마인 ‘풍원미’와 ‘호감미’를 교배해 만든 품종 ‘호풍미’의 특성을 소개했다.

‘호풍미’는 조기재배 시 생산량이 많고 덩굴쪼김병과 뿌리혹선충에 강한 ‘풍원미’와 당도가 높아 맛이 좋고 더뎅이병에도 강한 ‘호감미’의 장점을 고루 갖고 있다.

단맛이 강하고 외관 상품성이 우수해 식용으로 재배하기 좋을 뿐만 아니라 수량이 많고 말랭이 가공 특성도 우수해 식품 가공용으로도 적합하다.

고구마 껍질은 빨강색, 육색은 연한 주황색이다. 구웠을 때 당도가 32.7브릭스로 높고, 식미는 ‘호감미’와 비슷하며 육질이 부드럽다. 면역력 향상과 피부 건강, 시력 보호에 효과가 있는 베타카로틴 함량(19,590µg/100g dw)은 ‘호감미’보다 43.6% 많다.
 
말랭이 관능평가 결과, ‘호감미’와 외래 품종 ‘베니하루카’ 품종보다 색상, 식미, 식감, 종합기호도가 우수했다. 또한 9개월 이상 장기간 저장해도 덩이뿌리(괴근) 부패와 내부 공동화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따라서 연중 출하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2∼3개월로 짧은 말랭이 가공용으로도 적합하다.
 
조기재배 할 때 상품성 있는 고구마 생산량이 헥타르(ha)당 34.4톤으로 다수성 품종인 ‘풍원미’보다 9%가량 많다. 보통기에 재배할 때도 헥타르당 34.0톤이 생산돼 ‘풍원미’보다 20%, ‘호감미’보다 14% 많다.
 
고구마의 평균 무게는 140.3g, 한 줄기당 고구마 개수는 4.1개로 ‘풍원미’(2.9개), ‘호감미’(3.2개)보다 상품성 있는 고구마를 많이 수확할 수 있다.
 
‘호풍미’를 150일 재배할 때 상품성 있는 고구마 생산량은 헥타르당 57.8톤으로, 120일 재배보다 37% 많았다. 가공용으로 ‘호풍미’를 재배할 경우 재배기간을 150일 이상 늘리면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호풍미’의 빠른 보급을 위해 전남 해남, 영암, 당진과 인천광역시 강화 등 호박고구마 주산지를 대상으로 신품종 이용촉진사업을 추진하고, (사)한국고구마산업중앙연합회와 공동으로 시범재배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부터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민간 육묘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이전(문의: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061-450-0141),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사)한국고구마산업중앙연합회 김남익 회장은 “병에 약해 재배하기 어려웠던 일본 호박고구마 품종을 ‘호풍미’가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회에서도 외래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송연상 소장은 “일본이 품종보호권을 강화해 나가고 있어 앞으로 외래 품종 재배로 인한 사용료 지급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호풍미’, ‘소담미’, ‘진율미’ 품종을 중심으로 보급을 확대해 국내 고구마 품종 점유율을 2025년 50%까지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3월11일 흙의 날...“생명의 원천, 흙을 지켜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춘진(좌측4번째), 두레한강생산자회 이광재 대표(우측5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춘진(좌측4번째), 두레한강생산자회 이광재 대표(우측5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3일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17개 친환경농산물 재배 농가로 구성된 두레한강생산자회(대표 이광재)를 찾아 친환경농법을 적용한 영농 현장에서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흙의 보전을 위한 저탄소․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김 사장은 “3월 11일은 흙의 날로, 사람은 누구나 흙에서 나서 흙으로 돌아간다”며, “흙은 생명의 원천이자, 농업의 근간이나 도시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흙이 훼손되고 흙의 소중함도 퇴색돼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흙에서 건강한 먹거리가 나오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 수 있다”며, “우리 모두 흙의 날을 기념하고 흙의 소중함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 사장은 2013년 국회에서 ‘흙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2015년 법안이 본 회의를 통과하면서 흙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3월 11일 ‘흙의 날’은 우주를 구성하는 천(天)·지(地)·인(人)의 ‘3원’,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조한 상농(上農)·후농(厚農)·편농(便農)의 ‘3농’, 농업·농촌·농민의 ‘3농’ 그리고 영농의 시작을 알리는 3월과 ‘흙 토(土)’자를 풀어쓴 11일로 농업의 근간이 되는 흙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고 함께 지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농협유통, 3월 7일 ‘참치데이’ 맞아 참치 해체 시연회 및 참치회 최대 20% 할인 판매]

3월 4일(금)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참치데이를 맞아 참치 해체 시연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재점에서는 3월 4일(금) ~ 6일(일) 3일간 참다랑어 위주의 참치회를 1접시(대) 37,000원에 시중가 대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3월 4일(금)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참치데이를 맞아 참치 해체 시연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재점에서는 3월 4일(금) ~ 6일(일) 3일간 참다랑어 위주의 참치회를 1접시(대) 37,000원에 시중가 대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농식품 전문매장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대표이사 신영호)은 3월 7일(참치데이)를 맞아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3월 4일(금) ~ 3월 6일(일) 3일간 매일 참치 원어 1마리 해체 시연회 및 시중가 대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참치회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참치에는 타우린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간의 회복을 도와주며, 두뇌발달에 좋은 DHA·EPA도 풍부하고 지방과 칼로리도 매우 낮아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 및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좋다.

3월 4일(금) ~ 3월 6일(일) 3일간 진행되는 참치데이 기념 참치 해체 시연회 행사와 함께 냉장 참다랑어 위주로 구성된 참치회를 1접시(대) 37,000원에 시중가 대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농협유통 수산부 관계자는 “참치데이를 맞아 참치 해체 시연회를 실시하여 매장을 방문하신 고객님들께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매장에서 신선하고 맛있는 참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셔서 봄철 환절기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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