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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 4호선 연장 ‘진접선’ 내일 개통…진접~서울역 52분 주파
서울도시철도 4호선 연장 ‘진접선’ 내일 개통…진접~서울역 52분 주파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3.18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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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왕숙지구 지나는 4호선 진접선(국가철도공단 제공)
남양주 왕숙지구 지나는 4호선 진접선(국가철도공단 제공)

국토교통부는 서울도시철도 4호선의 현 종점인 당고개역에서 남양주 진접역을 잇는 총 14.9㎞의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건설사업을 완료하고 19일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진접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서울지하철 4호선 종점이 당고개역에서 남양주 진접역으로 연장돼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진접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1조4192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2013년 기본계획 고시 이후 착공한 지 약 7년 만에 개통했다.

진접선이 개통되면 이동시간이 줄어 남양주 진접역에서 서울 도심(서울역 기준)까지 출퇴근 시간에 버스보다 1시간 8분, 승용차는 18분이 단축된 52분이 걸린다.

당고개역은 버스 대비 45분, 승용차는 15분 줄어 15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또 출퇴근시간에는 10분에서 12분 간격으로 열차가 운행된다.

4호선 진접선 현황도(국가철도공단 제공)
4호선 진접선 현황도(국가철도공단 제공)

진접선은 86%가 터널 구간으로 건설됐으며 별내별가람, 오남역, 진접역 등 3개 역사를 신설했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풍양역 신설을 위해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열차운영은 기존 서울도시철도 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역사운영은 남양주 도시공사가 담당한다.

황성규 국토부 2차관은 "수도권 동북부 지역은 진접선을 필두로 GTX-B 노선, 별내선 등 다양한 철도노선이 계획됐다"며 "정부는 대도시권 주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하는 친환경 철도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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