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월 19일, 토요일)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734회에서는 스페셜 <중앙아시아를 가다(1) -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편이 방송된다.
중앙아시아의 보물,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중앙아시아의 스위스, 키르기스스탄. 도시를 에워싼 톈산산맥과 그 아래서 푸른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는 유목민의 후예를 만난다.
실크로드를 지나는 큰 길목, 타지키스탄. 중앙아시아의 작은 나라이지만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파미르 고원을 품은 거대한 풍광을 찾아 나선다.
오늘 토요일 아침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통해 신비로운 문화와 자연을 간직한 나라,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으로 떠나보자!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의 북동쪽에 위치한 도르도이 바자르. 고대 실크로드의 주요 거점이었던 비슈케크는 도르도이 시장이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1만 개 이상의 컨테이너가 모여 키르기스스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에서 없어서 못 판다는 한국 제품을 만나본다.
촐폰아타에 위치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정 호수, 이식쿨. 톈산산맥에서 흘러들어온 물이 호수를 이뤄 제주도의 3.3배 크기를 자랑한다. 톈산산맥 아래 드넓게 펼쳐진 바다 같은 호수를 유람선을 타고 달려 본다.
가파른 비탈길과 깊은 협곡 사이 길을 따라 오르면 마주하는 순백의 설원, 바르스콘 고원. 우주 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지구로 돌아와 휴양을 즐겼다는 눈 덮인 광활한 고원을 만난다.
타지키스탄의 수도 두샨베. '월요일'이라는 뜻의 이 도시는 월요일 장이 열리던 마을이 큰 도시로 성장한 곳이라고 한다. 동서 문화의 중심지, 두샨베를 둘러본다.
타지키스탄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나브루즈 궁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찻집으로 설계됐다. 이곳에서 카르나이 공연과 타지키스탄식 결혼식을 본다.
고르노 바다흐샨 자치주에 위치한 파미르 고원.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이곳은 배낭여행자들의 로망이다. 땅보다 하늘과 더 가깝다는 파미르 고원 깊숙한 곳에서 타지키스탄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대한민국 대표 여행프로그램 KBS <걸어서 세계속으로> 본방송은 이광용 아나운서가 내래이션을 맡아 토요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중앙아시아를 가다(1) -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