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3% 이상 급등하는 등 주요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저가 매수에 힘입어 나스닥이 2% 가까이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23일 오전 9시2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38% 상승한 4만246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저 4만948달러, 최고 4만3124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한때 4만3000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비트코인이 4만3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3월 3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비트코인이 상승한 것은 나스닥이 랠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증시는 전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시사했으나 미국 경제가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소화할 만큼 충분히 견조하다고 해석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3대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은 1.95% 급등했다. 나스닥이 급등하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도 랠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시총 2위인 이더리움도 24시간 전보다 2.74% 오른 297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4위 바이낸스코인은 2.67%, 시총 8위인 카르다노(에이다)는 9.07% 각각 상승하고 있다. 다만 시총 7위인 테라(루나)는 2.66% 하락 중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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