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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만7000달러 돌파…“테라, 13억달러치 매집 급등 이끌어”
비트코인 4만7000달러 돌파…“테라, 13억달러치 매집 급등 이끌어”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3.29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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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9시10분(한국시간)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29일 오전 9시20분(한국시간)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암호화폐(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4만7000달러를 돌파했다. 장중 한때 4만8000달러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29일 오전 9시2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28% 오른 4만73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6시쯤에는 4만8033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4만8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12월 31일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최근 7거래일 동안 16.82% 폭등했다.

최근 비트코인이 계속 급등하고 있는 것은 한국의 테라가 비트코인을 대거 매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6일 동안 국내 최대 암호화폐인 테라를 발행한 루나재단이 13억 달러(약 1조5918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집했다.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도 테라의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도권(한국명 권도형)이 "1월 말 이후 비트코인 10억 달러 이상을 매집했음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3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테이블 코인(가격변동이 없는 코인)인 테라 USD(티커 UST)를 뒷받침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구입할 추가 자금이 30억 달러(약 3조6735억원) 더 있다고 밝혔다.

도권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비트코인에 특히 관심을 갖는 이유는 비트코인이 가장 강력한 디지털 비축 자산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19% 오른 335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8위인 테라는 5.25% 급등 중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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