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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꼬리를무는그날이야기] 창살 없는 감옥, 외딴 섬으로 사라지는 사람들
[꼬리에꼬리를무는그날이야기] 창살 없는 감옥, 외딴 섬으로 사라지는 사람들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4.14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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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사진 =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오늘(14일) 밤 10시 30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4회 [외딴 섬, 그리고 사라진 사람들 : 1997, 인간의 조건] 편이 방송된다. 

때는 1997년 9월 12일, 밤 10시. 모두가 잠자리에 들 시간, 퇴근은커녕 불이 환한 사무실에 초조해 보이는 한 남자가 있다. 바로,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송영재 피디. 바로 그때, 고요한 사무실의 적막을 깨는 전화벨이 울린다.
“저 어젯밤에 섬에서 탈출한 사람인데요.. 사람들이 계속 죽어 나가고 있습니다.”
어떤 섬에서 사람들을 감금한 채 폭행과 착취를 일삼고 그러다 죽으면 아무도 모르게 묻어버린다는 것이었다.

사실 확인을 위해 송 피디는 곧바로 <섬 상륙작전>에 돌입한다. 가장 중요한 건 비밀 엄수! 누구에게도 새어나가서는 안 된다. 그렇게 배편부터 섭외까지 모든 준비는 극비리에 진행된다. 

드디어 D-DAY! 섬으로 배가 출발했다. 잠시 후 바다 위 모습을 드러낸 섬은 너무나도 평화로워 보이는데.. 하지만 섬 안에 들어가자 살벌한 풍경이 펼쳐진다. 마치 교도소처럼 건물 창문마다 쇠창살이 처져 있고 그 안에 사람들이 갇혀 있었다. 대체 이 섬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26년간 베일에 싸인 외딴 섬의 추악한 진실이 밝혀진다.

장도연, 장현성, 장성규가 진행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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