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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자체] 남원시 보성군 신안군
[오늘의 지자체] 남원시 보성군 신안군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6.03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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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운봉지구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본계획수립 본격추진]
- 30ha 규모에 14억여 원 투입, 고품질 과실생산거점 만든다

2021년 전라북도에서는 유일하게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사업지구로 선정된 남원시 운봉지구의 기본계획 수립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FTA기금 사업으로 과수 주산단지를 대상으로 용수공급, 배수로 및 경작로 정비 등 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경쟁력 있는 과실생산거점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운봉지구는 2019년과 2020년에 공모 신청했었으나 광범위한 사업범위로 인한 집단화 부족, 출하약정 확보 부족 등의 사유로 안타깝게 선정은 되지 못했었다.

하지만 공모선정을 위해 과실생산 집단화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반경을 조정하고 출하약정 확보를 통해 2021년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사업지구로 선정되어 14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운봉지구는 올해부터 추진되는 사업으로 기본조사를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세부계획(설계)이 승인되면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2023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하게 된다.

기본조사는 전문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추진위원회와 수혜농가의 의견을 적극 검토하여 6월 중 기본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사업지구 내 작목반장과 반원 등으로 구성되며, 사업수혜농가는 과수산업발전계획 사업시행주체인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참여조직 : 남원농협, 춘향골농협, 지리산농협, 운봉농협, 남원원예농협)과 5년 이상 생산량의 80%이상 출하 약정한 농업 경영체를 등록한 과수농가여야 하며, 수혜농가들을 중심으로 유지관리조직을 구성하여 사업완료 후 수혜농가가 자체적으로 경비를 부담해 시설물의 유지관리를 하게 된다.

이번 조사는 추진위원회 및 관련 농가와의 소통, 현장검토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누락된 사업필지를 검토하고 예산범위 내에서 적절한 사업계획이 세워지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에 따르면 “바쁜 농번기에 조사가 이루어지지만, 누락되는 사항이 없도록 사업지구 내 농가 분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이번 운봉지구 뿐만 아니라 남원시 과수산업 발전을 위한 신규단지 발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하였다.

한편, 남원시에서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금지, 아영, 송동, 대강, 인월, 주생, 덕과, 운봉지구 등 10개 지구, 413ha 규모, 14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본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올해는 금지2지구 공모선정을 위해 현장답사, 출하약정 확보 등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고 있다. 

 

 

 


[보성 열화정 ‘사극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

 

-붉은 단심, 옷소매 붉은 끝동, 신입사관 구해령 촬영지
-열화정 품은 강골마을 고택 1박2일 체험프로그램 문의 쇄도

보성군 득량면 강골마을에 자리잡은 ‘열화정’이 사극 드라마 단골 촬영지로 인기를 얻으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열화정’은 현재 방영되고 있는 KBS 드라마 붉은 단심을 비롯한, ‘옷소매 붉은 끝동’, ‘신입사관 구해령’ 촬영지로 선택되며 많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작년에 방영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남녀 주인공인 이산과 덕임의 로맨스가 ‘열화정’을 중심으로 펼쳐지기도 했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열화정’과 ‘강골마을’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

특히, 보성군이 지난 4월부터 시작한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보성 소리, 멋, 맛에 빠지다’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보성 소리, 멋, 맛에 빠지다’는 강골마을에 있는 고택에서 하룻밤을 묵으면서 소리 체험, 차 만들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문화재청과 전라남도, 보성군이 사업비를 지원하고 전라남도 종가회 보성군지부에서 운영하고 있다. 체험비는 1인당 3만원이다. 체험 문의는 전남종가회 총무 양재혁, 체험 신청은 이메일(99chosm@naver.com)을 통해 받고 있다.

한편, 보성군 득량면 강골마을에 있는 열화정은 조선 헌종 11년 이진만이 후진양성을 위해 지은 정자로, 1984년 1월 14일 중요민속문화재 제162호로 지정되어 보성군에서 관리하고 있다.

열화정은 도연명이 쓴 귀거래사에서 ‘친척과 정이 오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기뻐하다’라는 글을 따서 ‘열화정’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기록돼 있다.

열화정은 정자와 가옥의 성격을 겸하는 건축 구조를 가지고 있다. 넓은 마당 앞에는 일각대문, 건물평면과 반대 모양의 ‘ㄴ’자 연못이 조성되었고, 정원에는 벚나무, 목련, 석류, 대나무 등이 주변의 숲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공간을 연출한다.

한편, 열화정이 있는 득량면 강골마을 인근에는 국가문화재에 등재된 ‘득량 오봉산 구들장 채취 현장’을 비롯해 ‘해평호수정원’, 전라남도 민간정원 제3호 ‘초암정원’ 등 자연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관광 명소가 포진돼 있다.

 

 

 

[홍도 괭생이모자반 유입에 따른 해양정화활동 실시]

 

최근 동중국해 북부 해역에서 분포하다가 바람 및 해류의 영향으로 홍도 해역에 괭생이모자반이 대량 유입됨에 따라 6월 2일 몽돌해수욕장 및 해안가에서 해양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해양정화활동에는 홍도관리사무소, 국립공원 홍도탐방지원센터, 홍도유관기관단체 및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하여 해안가에 방치된 괭생이모자반 및 해양쓰레기 15톤을 수거하였다.

괭생이모자반은 해안가에 유입되어 악취발생과 자연경관을 오염시키고 양식시설에 부착하여 수산물 품질을 훼손시킬뿐 아니라, 모자반 제거를 위한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어 어가피해 및 소득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홍도관리사무소는 홍도 유관기관단체와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홍도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매월 정기적인 해양정화활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하였다.

고성민 홍도관리사무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으로 관광객수가 늘어남에 따라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섬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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