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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비자물가, 조사 품목 중 20% 이상 두자릿수 상승
5월 소비자물가, 조사 품목 중 20% 이상 두자릿수 상승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6.10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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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표시된 유가정보의 모습. 

지난달 물가 조사 대상 품목 중 가격이 1년 전보다 10% 이상 상승한 재화가 5분의 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 국가포털통계(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대상 458개 품목 중 전년 동기 대비 가격 상승률이 10% 이상인 품목은 93개다. 비중으로는 20.3%에 달했다.

지난해 5월만 하더라도 두자릿수 상승률 품목이 전년 대비 43개에 불과했는데, 불과 1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전년 동기보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지난해 5월 기준 122개에 달했으나, 지난달은 59개에 그쳤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을 품목별로 보면 등유가 1년 전보다 60.8% 올라 조사 대상 중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

이어 △양배추(54.6%) △경유(45.8%) △국수(33.2%) △감자(32.1%) △무(31.3%) △소금(30.0%) △오렌지(29.3%) △열무(28.8%) △수입쇠고기(27.9%) △포도(27.0%) △휘발유(27.0%) 등 식료품과 기름의 상승률이 높은 편이다.

지난달 식료품·에너지 제외 물가지수는 3.4% 올라 2009년 2월(4.0%)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309개 품목 중 가격이 10% 이상 오른 품목은 35개(비중 11.3%)에 달한다.

품목 중 10% 이상 오른 품목은 작년 12월 14개(4.5%)에서 올해 4월 32개(10.4%)를 기록하는 등 점점 늘고 있다.

특히 내구재 가격은 1년 전보다 3.4% 올랐다. 이는 2010년 5월(3.5%)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싱크대(19.2%), 장롱(13.6%), 책상(12.7%) 등 가구의 상승률이 높았다.

지난달 외식을 포함한 전체 개인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5.1% 상승했다. 이는 2008년 12월(5.4%)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외식을 제외한 개인서비스 가격 역시 지난달 3.5% 올라 2011년 7월(3.5%)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보험서비스료(14.8%), 대리운전이용료(13.2%), 국내단체여행비(10.4%), 국내항공료(10.2%) 등이 크게 올랐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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