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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둘레길] 충남 당진길 - 4부. 버그내 순례길
[한국의 둘레길] 충남 당진길 - 4부. 버그내 순례길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7.07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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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 김경일과 송윤경이 함께 걷는다
[한국의 둘레길] 충남 당진길 - 4부. 버그내 순례길
[한국의 둘레길] 충남 당진길 - 4부. 버그내 순례길


오늘(7월 7일) EBS1TV <한국의 둘레길>에서는 심리학자 김경일과 송윤경의 충남 당진길 마지막회 4부가 방송된다.

연꽃으로 뒤덮인 면천 골정지부터 선조들의 삶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면천 읍성과 아미산까지, 하늘과 대지 사이 풍요로운 당진의 둘레길을 걷는다.

서해에서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신기한 왜목마을에서 일출도 감상하고

소설 <상록수>의 배경이 됐던 한진포구길을 시작으로, 심훈 작가가 상록수를 집필했던 필경사, 그리고 <상록수>의 실제 인물 심재영 고택까지 당진의 예술적 발자취를 찾아 걷는다.

한국의 산티아고라 불리는 버그내 순례길도 따라가 본다.

새로운 길을 걷는 것은 모두 여행이라 생각한다는 인지 심리학자 ‘김경일’. 그가 당진의 둘레길을 걸으며 알려주는 ‘지혜로운 인간 생활’을 위한 지침!

인지 심리학자 ‘김경일’과 여행 작가 ‘송윤경’이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당진 둘레길 여행이 시작된다.
 

당진에는 물고기 모양을 따라 걷는 순례길이 있다. 버그내 순례길이다.

고대 로마시대부터 예수를 상징했다는 물고기 모양을 따라가다 보면 합덕제를 만난다.

조선시대 3대 저수지 중 하나였던 합덕제는 생전에 이곳에 오지 않는다면, 사후 염라대왕이 꾸지람을 내린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합덕제의 아름다운 풍경 속을 걸으며 두 사람은 무슨 이야기를 나눌까.
 

“소통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마음의 눈금이 많아지는 다양한 경험을 마다하지 않는 거.
저는 그게 삶의 자세고 우리가 성숙해지는 거라고 봅니다. 그러면 소통도 더 잘 되겠죠.”
 

다시 물고기를 따라 걷다가 도착한 곳은 합덕성당.

성당으로 오르는 계단은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포토존이다.

계단을 다 오르면 고딕 양식의 성당이 눈 앞에 펼쳐진다.

성당 안에는 뾰족한 첨탑 장식의 고해소가 있다.
 

“자기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을 할 수 있다는 거는 제가 생각했을 때는
우리가 나이를 들어가면서 가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소양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합니다.”
 

버그내 순례길의 마지막 여행지는 신리성지다.

탁 트인 잔디밭 위로 세워진 건축물과 조형물들은 성지가 아니라 이국적인 느낌의 미술관 같다.

곳곳에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버그내 순례길을 걷다 보면 누구나 마음의 안정과 위로를 받게 되지 않을까.

인지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는 말한다.

걷기 여행이야말로 젊고 창의적으로 살 수 있는 비결이라고.

 

[한국의 둘레길] 충남 당진길 - 4부. 버그내 순례길
[한국의 둘레길] 충남 당진길 - 4부. 버그내 순례길

 

EBS <한국의 둘레길>은 한국의 둘레길을 통해서 중장년층과 청년층 등 모든 세대들이 소통하는 '길' 이야기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EBS1 TV <한국의 둘레길>
 

#버그내순례길 #힐링 #물고기의 비밀 #합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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