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바리톤 권서경이 서울에서 첫 리사이틀을 연다.
오는 9월 3일과 4일 오후 5시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리사이틀 ‘Way Home’(웨이 홈)을 갖는 권서경은 "첫 리사이틀 ‘Way Home’은 처음 노래를 시작했던 마음의 고향을 향한 음악적인 귀로(歸路)이자 팬들에 대한 보답의 마음을 담은 공연"이라고 소속사를 통해 밝혔다.
그는 이번 독창회에서 피아니스트 이승윤의 반주에 맞춰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 중 7곡과 라벨, 차이코프스키의 사랑에 대한 서정성 있는 가곡을 선보인다. 또한 베르디 작품 <오텔로>와 <돈카를로>에 이어 구노의 <파우스트>, 죠르다노의 <안드레아 셰니에> 등 격정적인 아리아를 연주한다.
베이스바리톤 권서경은 이탈리아 유학 후 국내외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국내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 젊은 실력가로 주목받으며 음악 커리어를 쌓아왔으며, <팬텀싱어 1>과 <팬텀싱어 올스타전>의 팀 흉스프레소의 리더로서 클래식과 라틴팝, OST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권서경의 깊이 있는 해석과 함께 무려 네 곡의 아리아를 연주해낼 강대한 스태미너, 바리톤까지도 넘나드는 버라이어티한 성역(聲域)과 섬세한 표현이 첫 리사이틀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피아니스트 이승윤은 이탈리아 노바라 국립음악원 피아노 수석 졸업,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예술가곡반 반주 디플롬, 밀라노 시립음악원 오페라반 디플롬, 볼로냐 시립극장 아카데미(SOI) 디플롬을 받았으며, 한양대학교 반주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베이스바리톤 권서경 리사이틀 ‘Way Home’은 22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Queen 박유미 기자] 사진 비스카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