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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대박의 비밀-초록 불판에 굽는 문전성시 장어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대박의 비밀-초록 불판에 굽는 문전성시 장어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7.12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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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7월 12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819회에서는 △문을 열면 새로운 세상이?! △필리핀의 숨은 보석 ‘보홀’ 2탄 △초록 불판에 굽는 장어의 비밀?! △알콩달콩! 자두 부부의 산골 로맨스 등이 소개된다. 

■ [소문 듣고 왔습니다] 문을 열면 새로운 세상이?!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지친 일상에 잠시 쉼표를 찍을 시간. <소문 듣고 왔습니다>에서는 문을 열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는 소문의 진원지를 찾아간다. 첫 번째 소문지는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한 공원의 굴다리. SNS상에서 센과 치히로의 굴다리로 유명해진 이곳은 굴다리를 통과하면 더 놀라운 세상이 펼쳐진다고 한다. 앞을 알 수 없는 어둡고 컴컴한 굴다리를 통과하면 먼저 넓은 잔디밭에 두 눈이 번쩍, 한옥 한 채에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느낌마저 든다. 한옥 대문을 열고 들어가니 다름 아닌 이곳은 칼국수 맛집! 멸치육수에 콩가루를 넣은 경상북도식 면을 투하! 현지에서 공수한 들깻가루 듬뿍 넣으면 깔끔하고 고소한 들깨칼국수가 완성된다. 여기에 부침가루와 튀김가루 조금 넣은 반죽에 부추 듬뿍 넣고 구운 부추전까지 곁들여주면 영양 만점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서울의 한 중심가라고 무색할 만큼 조용한 골목길의 한 이발관. 겉보기엔 오랜 세월이 켜켜이 쌓인 이발관인데 머리를 잘하는지 손님이 꽤 많다. 궁금하게 여긴 제작진이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반전 매력 가득한 이곳은 중국풍 바! 이발관과는 다른 색다른 풍경에 당황한 것도 잠시. 맛있는 음식들과 칵테일이 눈길을 사로잡는데... 산초를 기본으로 한 매콤한 쓰촨성 전통음식 마파두부, 발음도 어려운 칭윙까지! 눈과 입이 즐거운 새로운 세상을 만나본다.

■ [오늘저녁 해외가자] 필리핀의 숨은 보석 ‘보홀’ 2탄

유쾌한 두 남자와 떠나는 필리핀 보홀 여행 2일 차! 오늘 향할 곳은~ 바로 보홀 팡라오 섬에 위치한 히낙다난 동굴! 동굴 안쪽에 지하수와 바닷물이 섞여 만들어진 천연 수영장이 있어 색다른 분위기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필리핀에서 두 번째이자 보홀에서 가장 오래된 바클라욘 성당! 바다에서 캐온 산호석과 달걀흰자를 이용해 재건축한 것으로 유명하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바로 원시 자연경관의 보홀을 체험할 수 있는 필리핀의 아마존 로복강! 보홀을 가로지르는 강을 따라가다 보면 사람 손길이 닿지 않은 원시림을 볼 수 있다는데…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필리핀 보홀 여행 2일 차 함께 떠나 본다.

■ [대박의 비밀] 초록 불판에 굽는 장어의 비밀?!

삼복더위가 시작되는 초복이 다가오면서 무더위를 잡고 지친 체력을 회복하기 위한 보양식이 인기인데. 구이나 탕, 튀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는 고단백 저열량 보양식 장어! 전라북도 전주시에 가면 ‘아주 특별한 장어구이’를 만날 수 있다. 주문과 동시에 잡는 장어는 먹기 좋게 손질한 뒤, 초벌을 해 손님상에 낸다. 대박집에서는 일반 석쇠 불판이 아닌, 대나무 불판에 장어를 굽는 것이 특징인데. 대나무의 고장, 전라남도 담양군에서 들여오는 질 좋은 대나무로 만드는 수제 불판! 대나무 불판은 장어를 굽는 내내,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고 대나무 특유의 향까지 더해져 장어의 맛을 한층 더해 준다. 소금구이는 물론, 갖은 재료를 넣어 만든 양념구이 또한 빼놓을 수 없다는데. 장어 뼈에 황기, 감초, 당귀, 오가피 등의 한방 재료를 넣어 8시간 이상 푹 끓여내면 대박집만의 비법 양념이 탄생한다고. 양념을 고루 발라 구워낸 양념구이는 한 번 맛보면 자꾸 생각나는 감칠맛을 자랑하는데. 수산대학교 양식과를 졸업한 뒤, 장어구이 집을 연 장어 박사, 이영노 주인장과 그의 든든한 버팀목 아내 영란 씨, 그리고 아들까지! 으라차차, 온 가족이 똘똘 뭉쳐 만드는 대박 신화를 만나본다.

■ [촌(村)스럽게] 알콩달콩! 자두 부부의 산골 로맨스

충북 청주시, 그 흔한 식당 하나도 없는 산골에 위치한 과수원이 있다. 이곳에서 체리와 자두를 키우고 있는 강호철(53)- 최종희(52) 부부. 주렁주렁 탐스럽게 열린 자두들은 딱 요맘때부터 수확을 시작해 가을까지 이어진단다. 자두 종류 만해도 총 4가지를 재배하고 있다는 두 사람의 과수원. 그런데, 이 결실이 있기까지 아내 종희 씨의 도움이 없었으면 이 과수원도 없었다는데... 두 사람이 인연을 맺은 건 길거리 포장마차에서였단다. 드라마처럼 운명같이 마주한 두 사람. 주인 내외였던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이야기하다 자연스럽게 대화를 트게 됐고, 그렇게 이어온 인연이 부부의 결실을 맺게 되어단다. 벼농사를 짓고 있었던 호철 씨는 자신이 꿈꿨던 과수원을 아내와 함께 하나하나 일구어 나갔고, 현재는 다른 농가에서 교육을 받으러 올 정도로 자두에 일가견이 있는 농사꾼이 되었단다. 지금의 농장이 있기까지 고생한 아내의 세월을 알기에 누구보다 아내를 먼저 챙긴다는 호철 씨. 약 20년간 아내의 손발톱을 직접 깎아주고 있다는 사랑꾼 호철 씨와 아내 종희 씨의 알콩달콩한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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