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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32.2% vs '부정' 65.8%
尹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32.2% vs '부정' 65.8%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8.22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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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20·30 청년경찰관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2022.8.19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20·30 청년경찰관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2022.8.19

취임 100일이 지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 주보다 1.8%포인트(p) 오른 32.2%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6~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비율은 32.2%, '잘못한다'고 평가한 비율은 65.8%로 나타났다.  

지난 주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1.8%p 오르고 부정평가는 1.4%p 떨어진 수치다.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긍정평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단기 저점을 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여전히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2배에 달하고 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50대에서 부정평가율이 70%를 넘어섰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에서만 긍정평가율(48.5%)이 부정평가율(47.4%)을 앞섰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긍정평가율 51.6%, 부정평가율 46.2%를 기록했고 중도층은 긍정평가율 31.2%, 부정평가율 67.4%였다. 진보층은 긍정평가율 13.4%, 부정평가율 85.7%를 나타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4.4%, 국민의힘 37.6%로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은 2.7%p 하락, 국민의힘은 1.8%p 상승했다. 정의당은 4.2%, 기타 정당은 2.0% 지지도를 얻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 "계속된 하락 흐름에서 반등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핵심 지지층의 결집 여부 및 수준이 관건"이라며 "30% 중후반과 40%대 진입을 위해서는 중도와 무당층, 2030층에서 의미 있는 수준의 움직임이 보여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지지도 하락에 대해서는 "이번 조사에서는 진보층(5.6%p ↓)과 중도층(4.5%p ↓)에서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당헌 80조 번복 논란과 '확대명' 분위기 속 '비명', '반명' 흐름의 박용진 중심 결집도 보이지 않으며 이에 전대 관심과 흥행 부진, 당 지지율 저하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1%,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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