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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농정] 농촌진흥청
[오늘의 농정] 농촌진흥청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8.31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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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농촌진흥청장, 품목별 농업인 단체장 초청 간담회 개최]

 

- 26일, 전북혁신도시서 소통 강화·농업 현안 해결 방안 모색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26일 식량, 원예‧특작, 축산 분야 품목별 농업인 단체장을 초청해 농촌진흥사업 핵심 국정과제 방향을 공유하고, 농업 분야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북혁신도시에서 진행된 이 자리는 지난 7월 8일 서울에서 개최한 농업인 단체장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조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집중호우로 농작물이 물에 잠기거나 농경지가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빠른 영농 재개를 위한 기술지원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하여 농업인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농업 현안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농업인 단체와 충분히 소통할 것을 약속하며, 농업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조재호 청장은 이날 농업인 단체장 간담회를 마친 뒤, 전북 장수군을 찾아 사과 ‘홍로’ 품종을 재배하는 과수원과 장수군거점산지유통센터(장수조합공동사업법인, 에이피씨(APC))를 각각 방문했다.

조 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수확 작업이 한창인 농업인을 격려하고, 사과 생육 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한, 장수군거점산지유통센터를 찾은 자리에서는 수확한 농산물의 품질과 신선도 유지를 위한 수확 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설‧개인 방역에 각별한 관리를 당부했다.

 

 

 

 


[“올 추석엔 인삼으로 건강을 선물하세요”]

 

- 가을에 사포닌 함량 높아… 탄력 있고 잔뿌리 많은 것 골라야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완화된 뒤 처음으로 맞는 올 추석에는 가족과 친지 건강을 위해 인삼을 선물해 보면 어떨까?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품질 좋은 인삼 고르는 요령과 선물로 받은 인삼의 보관 방법을 자세히 소개했다.

홍삼*, 백삼** 등 인삼류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로를 개선하며, 간 기능, 뼈 건강, 혈액 순환(혈행), 기억력, 여성 건강 개선과 항산화 기능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우리나라 대표 건강식품이다.
 
* 쪄서 말린 인삼
** 햇볕에 말린 인삼 
 
인삼(수삼*)은 제철인 9∼11월에 수확한 것이 뿌리가 굵고 싱싱하며 영양이 풍부하다. 사포닌은 인삼의 핵심 기능 성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조사포닌(Crude saponin)** 함량은 9월 이전보다 이후에 수확한 인삼이 약 10%가량 높다. 충남 금산, 경북 영주 등 지역별로 9월 말부터 10월 중순에 열리는 인삼 축제를 방문하면 10~20% 저렴하게 인삼을 구매할 수 있다.
 
* 가공하지 않은 인삼
** 추출 후 정제되지 않은 사포닌 총량
 
인삼을 고를 때는 머리 부분인 ‘뇌두’와 몸통인 ‘동체’, 다리 부분인 ‘지근’이 균일하게 발달해 있고 뿌리 색이 연노란색(연황색)을 띠는 것을 선택한다.

또한, 머리 부분이 온전히 남아있고 머리에 줄기 절단 흔적이 분명한 것, 몸통을 눌렀을 때 단단하며 탄력 있는 것, 뿌리나 몸통에 상처와 흠집이 없고 잔뿌리나 다리에 혹이 없는 것을 고른다. 잔뿌리가 많을수록 사포닌 함량도 높다.

반면, 껍질이 벗겨지거나 갈라진 것, 뿌리에 붉은색 반점이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인삼은 되도록 바로 소비하는 것이 좋고, 남은 인삼은 조리 쓰임에 맞게 나눠 보관한다.

15일 이내 소비할 인삼은 3∼5뿌리씩 신문지에 싸서 분무기로 물을 뿌린 뒤 이쑤시개로 구멍을 뚫어 냉장고 냉장실 과일 칸에 보관한다. 30일 이상 보관해야 할 인삼은 젖은 신문지에 싸고 구멍을 뚫은 후 지퍼백에 넣어 온도 변화가 거의 없는 김치냉장고에 보관한다.

인삼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식재료이지만, 고기류, 한약재, 우유 등 다양한 음식 재료와도 잘 어울린다.
 
가정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인삼 요리로는 인삼과 마를 함께 넣어 만든 ‘인삼·마 셰이크’, 인삼을 볶아 여러 채소와 비벼 먹는 ‘인삼 비빔밥’, 인삼을 편으로 썰어 삼겹살을 구워 먹는 ‘인삼 삼겹살’이 있다. 인삼 요리 조리법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이외에 다양한 인삼 요리가 궁금하다면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lib.rda.go.kr) ‘인삼요리 100선’을 참고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 김동휘 과장은 “면역력을 키워주고 피로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인삼은 추석 명절 빼놓을 수 없는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라며 “가족, 친지와 품질 좋은 인삼을 나누며 건강하고 정다운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개청 60주년 기념행사, 9월 1~3일 전북혁신도시 본청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과거와 미래, 상상을 현실로 연결(connect)하다’라는 주제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전북혁신도시 본청 일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는 농업·농촌의 성장과 개청 이래 지속해 온 농업기술 개발·보급 성과를 재조명하고,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개청 60주년 기념행사와 ‘2022 농업기술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최근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혁신적인 농업기술을 농업인, 국민과 폭넓게 공유할 계획이다.

첫날인 9월 1일 열리는 개청 기념식에서는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농업, 국민의 행복 지수를 높이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농촌진흥청의 2030 미래 비전과 혁신 방안을 발표한다.

올해로 6회째 맞는 농업기술박람회는 농업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도록 농업생명관, 스마트농업관, 지속 가능 농업관, 케이(K)-농업기술관, 지역특화농업관, 청년농업관, 농산업관, 농업과학관 8개 주제관으로 꾸며진다.
 
이밖에 △청년농업인 영농 정착 우수사례 전시 △청년농 아이디어 경진대회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 등 젊은이들이 농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농업·농촌의 가치를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된 △소비 트렌드 발표대회 △특허기술 장터 프로그램을 유튜브로 방송해 참가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할 계획이다.

또한, 오케스트라 공연, 탄소 저감 체험, 누리 소통망(SNS) 참여 기획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져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2 농업기술박람회’ 에 관심 있는 농업인,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개청 60주년 기념식과 유튜브 방송은 온라인(www.농업기술박람회.kr)을 통해 제공된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농촌진흥청은 불과 60년 전 불가능해 보이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냈던 선배들의 담대함과 치열함을 되새기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며“농업혁신 60년, 국민 행복 100년의 새로운 출발을 국민 여러분께서도 관심과 애정으로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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