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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교육 문화] 한국교총 관악문화재단 부천문화재단
[오늘의 교육 문화] 한국교총 관악문화재단 부천문화재단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9.08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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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다시 늘어난 학폭…기존 대책만으로는 한계 드러난 것"]
-생활지도권 강화, 학급당 20명 이하 감축 추진해야!!   
-학폭 증가, 저연령화…무너진 교권으로는 조기 예방지도 위축 학폭 원인 복합적…학생 더 살피고 상담 가능한 교실 만들어야
-학폭 담당 교원 등이 고의, 중과실 없으면 민‧형사 소송비 지원 필요
 
교육부가 6일 ‘2022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적으로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초등생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사이버폭력은 감소한 대신 신체폭력 비중은 증가한 특징을 보였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정성국)는 “대면수업으로 신체폭력이 증가하는 등 학교폭력 양상이 다시 코로나19 이전으로 회귀하고, 피해응답률이 증가하고 있어 우려된다”며 “이는 기존 학교폭력 대책만으로는 효과나 예방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지도와 상담을 강화하기 위해 교사 생활지도권 보장,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 같은 근본대책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학교폭력이 저연령화 되는 추세에서 지금처럼 교사들의 정상적 교육활동과 지도가 아동학대로 고소‧고발당해서는 학교폭력 예방 지도도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교사들이 문제행동에 대해 초기부터 교육적 지도를 할 수 있도록 생활지도권 보장과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생활지도 강화법안(초‧중등교육법 개정안 및 교원지위법 개정안)을 조속히 심의,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학교폭력예방법과 교육부 매뉴얼에 따라 정상적인 처리를 했음에도 학교폭력 처리 과정에 불만을 품거나, 가해 처분을 경감 또는 취소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학교장, 학교폭력 책임교사,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민‧형사상 소송을 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며 “학폭 담당 교원 등이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없으면 민‧형사상 소송비를 지원하도록 학교폭력예방법 및 관련 조례 개정과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학교폭력의 원인은 학생들의 낮은 자존감 등 정서적 문제와 함께 학습적, 가정적, 경제적 측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봐야 한다”며 “그런 만큼 교사가 학생 한명 한명을 더 살피고 상담할 수 있는 교실, 인성교육을 내실화 할 수 있는 교실을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며,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피해학생들이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상담시스템 구축과 완벽한 보호‧치유‧회복 지원책 마련, 전문상담교사 확충, 심각한 학폭은 단호히 처벌하되 진정한 반성‧화해 과정 강화 등 촘촘한 대책들이 함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립도서관과 독립책방의 만남....관악구‘소소 인문살롱’으로 기대만발!]

 

- ‘문화사랑방’으로 거듭난 도서관, 이웃들의 소소한 웃음이 넘쳐요
- 독립예술영화감독과의 만남부터 캘리그라피, 동네 퀴즈, 책으로 만나는 여행까지!

관악문화재단 관악구립도서관이 관악구 독립책방들이 손을 맞잡았다. 오는 9월 14일부터 23일까지 인문 콘텐츠를 반영한 문화 프로그램, ‘소소(小笑) 인문살롱’이 조원도서관에서 진행된다. 기간 동안 총 5회차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소소 인문살롱’은 관악구 독립책방인 ’자상한 시간‘, ’밝은책방‘, ’책이는 당나귀‘가 모여 각 책방의 고유 특성을 담은 인문 콘텐츠 커리큘럼이다. ’작을 소, 웃음 소‘를 써서 이름 그대로 작은 웃음이 듬뿍 담겨 있는 문화 프로그램이다.

’소소 인문살롱‘ 프로그램은 ’독립예술영화 감독과의 만남‘, ’캘리 & 글쓰기‘, ’여행을 주제로 한 책 읽기‘, ’관악구와 관련된 퀴즈 풀기‘ 등이 마련됐으며,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의 취향을 담아냈다.

첫 시작으로는 독립책방 ’자상한 시간‘과 연계하여 나만의 문장으로 캘리그라피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이어 ’밝은 책방‘ 연계 프로그램으로 이하루 감독과 정빛아름 감독이 함께하는 독립예술영화 상영회를, ’책이는 당나귀‘와 책으로 만나는 세계여행 러시아편 프로그램을, ’이나영책방‘과 이웃들이 모여 관악구 관련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같은 취향을 나누고 소통하는 ’살롱 문화‘ 연상되는 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문화공간으로 기대된다. 관악문화재단 ’소소 인문살롱‘ 관계자는 “구립도서관과 독립책방이 손을 맞잡은 만큼, 색다른 경험으로 웃음이 가득한 동네문화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본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일정은 관악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관악문화재단 도서관플러스팀(02-851-5572)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문화재단, 만화도시 만든다]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과 5일 협약
- 세 기관 손잡고 ‘만화도시 부천’ 만드는 데 노력하기로

만화를 통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기관들이 손을 잡았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과 9월 5일(월) 오후 2시 부천성모병원 대회의실에서 만화도시 부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기관 간 협력을 통한 만화도시 부천 이미지 구축 ▲만화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한 부천 성모병원 만화벽화 조성 ▲시민 대상 홍보와 문화도시 사업 연계 협조 등이다.

세 기관은 협약을 바탕으로 부천형 문화 공간 조성에 협력하고 시민에게 생활 속 문화예술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만화벽화가 조성되는 공간은 부천성모병원 내원객 주차장으로 소명여자중·고등학교와 성가시장을 잇는 도로 인근으로 시민 이동이 많은 곳이다. 벽화 주제는 ‘건강, 그 이상의 행복 실현’으로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공공성 증대와 지역 재생에 기여할 전망이다.
부천문화재단 김정환 대표이사는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 일상 공간인 부천의 대형병원에 만화로 벽화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고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앞으로도 지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이번 벽화사업이 성공적인 사례로 이루어져 앞으로 더 좋은 일을 함께 만들어가는 한 걸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김희열 병원장은 “부천을 대표하는 만화라는 문화콘텐츠를 통해 부천시민과 부천을 찾는 모든 이들이 쉴 수 있는 문화공간이 부천성모병원에 조성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 협력을 지속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해 노력해나갈 방침이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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