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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세종시 어린이집 방문 ... "'이야기 할머니' 같은 상생 사업 발굴·개선하라"
尹 세종시 어린이집 방문 ... "'이야기 할머니' 같은 상생 사업 발굴·개선하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9.27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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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세종시 아이누리 어린이집을 찾아 보육 프로그램인 이야기 할머니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세종시 아이누리 어린이집을 찾아 보육 프로그램인 이야기 할머니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돌봄 현장을 방문해 학부모와 보육 교직원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에 위치한 아이누리 어린이집을 방문했다. 이곳은 세종시가 설치하고 대덕대가 위탁 운영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현재 약 90명의 영유아를 18명의 교직원이 돌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세종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어린이집 방문은 국무회의에 따른 민생현장 행보의 일환이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지금 여기 있는 소중한 아이들을 한 명 한 명 잘 길러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저출산 위기 상황에서 정부는 부모급여 도입,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 및 어린이집 환경 개선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가정의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관계부처에 직접 참관한 '이야기 할머니' 사업과 같은 아이와 어르신이 상생하는 일자리 사업 모형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어린이집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집에서는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 쓰자)' 시장놀이가 진행 중이었는데, 윤 대통령은 판매대에서 직접 물건을 팔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학부모와 교직원, 전문가 등과의 간담회에서 "제가 말씀을 들으러 왔으니까 (이야기를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한 학부모는 "육아하다 보면 급한 일이 생길 수도 있는데 안심하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어 만족한다"며 "시간제 보육이 다른 사람들한테 많은 홍보가 돼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다들 편안하게 육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걸어 다니는 아기들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라고 관심을 보였다.

한 보육교사는 "연간 보육 계획안에 다 짜여 있기는 하나 그밖에도 저희가 주로 하는 놀이가 오감 놀이가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다"며 "밀가루를 이용한 놀이나 국수, 물놀이 등 감각을 이용한 놀이가 영아반에서 주로 이뤄진다"고 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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