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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수원화성 가을 축제 현장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수원화성 가을 축제 현장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9.29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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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9월 29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874회에서는 ◆심장의 문, 대동맥판막을 지켜라! ◆수원화성에서 가을 축제를 즐기다 ◆우리 아내는 고구마밭 여장군 ◆문이 100개? 미로 같은 한옥의 비밀 등이 소개된다. 

■[건강 느낌표] 심장의 문, 대동맥판막을 지켜라!

매년 9월 29일은 세계 심장의 날! 전 세계에서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하는 환자는 매년 백만 명 이상이며 전체 사망 원인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경각심은 부족한 상황이라는데! 특히 주요 심장질환 중 하나인 심장 판막 질환의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1분에 1명꼴이 심장 판막 질환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여기서 심장 판막이란, 심장에 있는 네 개의 방 사이를 이어 주는 ‘심장의 문’ 역할을 하면서 혈액이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도와주는 기관인데~ 이 판막이 잘 여닫히지 못하게 되는 질환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대동맥판막 협착증’! 심장에서 혈액을 온몸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대동맥판막이 점차 굳어지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라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윤용식(88) 씨와 김영임(80) 씨도 갑작스레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앓게 되면서 위험한 상태였지만... 즉각적인 치료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는데! 과연 두 사람이 건강을 되찾은 방법은 무엇일지? 2022년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대동맥판막 협착증의 증상을 알아보고, 조기 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을 짚어본다.

■[주말N ] 수원화성에서 가을 축제를 즐기다

선한 가을 날씨에 훌쩍 수원으로 떠난 김대호 아나운서! 올가을,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4개 축제 '힐링폴링 수원화성'을 즐기기 위해 찾아왔단다! '힐링폴링 수원화성'은 ‘미디어 아트쇼’부터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까지! 수원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는데.
금강산도 식후경! 힐링폴링 수원화성 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배를 채우러 온 곳은 23년 전통의 중국집.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돌판 짜장이란다! 지글거리는 돌판 위로 매콤한 짜장면과 똬리를 튼 통오징어가 올라가는 게 특징이라고! 일반 짜장과 간짜장의 소스에 더해 짬뽕 국물까지 끼얹어 줘 완성하는 감칠맛 나는 소스에 밥까지 말아 먹으면~ 축제를 즐기기 위한 체력 충전이 완료된다는데!
수원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수원화성을 현대의 다채로운 빛으로 연출한 미디어 아트쇼는 이번 당일치기 여행의 백미! 4막으로 구성된 미디어 아트쇼는 조선의 임금인 정조가 계획한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의 창조적 스토리를 담아냈단다.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하는 수원천을 따라 ‘화홍문’과 ‘남수문’에서 감성을 자극하는 빛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는데~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의 매력을 배로 느낄 수 있는 가을 축제를 만나보자.

■[이 맛에 산다] 우리 아내는 고구마밭 여장군

전남 무안, 바다에 닿을 듯 가까운 황토밭엔 가을 고구마 수확이 한창이다. 이 밭을 일구는 사람은 동네에서 괄괄하기로 소문이 자자한 김현희 (61)씨와 남편 김기주(67) 씨. 크고 작은 23개의 고구마밭을 진두지휘하는 여장부 아내지만 소년미를 내뿜는 남편 기주 씨 앞에만 서면 수줍음이 많은 소녀로 변한다는데. 반대가 더 잘 맞는다고 했던가,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소개로 만나 사랑을 확인한 지 벌써 41년째.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아내가 천생 농부였던 남편과 결혼하며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는데. 아내가 도시 생활을 접고 처음 농사를 시작하며 마련했던 것은 고작 송아지 한 마리와 빌린 밭이 전부였단다. 이를 물고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 달이 밝아올 때까지 땅을 일구며 살다보니 어느새 무안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땅을 가진 농부가 되었다고. 밭을 일구며 점점 더 괄괄해지고, 고구마를 키우며 마음가짐도 바뀌었단다.
비록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살지만,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는 부부. 농사일을 돕겠다며 내려와 준 아들과 상냥한 며느리에 예쁜 손녀까지! 이제 귀농 5년 차에 들어선지라 아직 어리바리한 아들이지만 가끔 밭을 찾는 며느리와 손녀 덕에 웃음이 넘친단다. 학업을 위해 고등학생 때부터 집을 떠나있던 아들과 온종일 붙어 있다 보니 부딪히는 일도 많지만 이제야 서로를 이해하는 것 같아 그 투덕거림 마저 감사하단다.
황토밭이 좋아 고향 땅에서 농부로 사는 부부의 유쾌, 상쾌, 통쾌한 가을 이야기를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저 푸른 초원 위에] 문이 100개? 미로 같은 한옥의 비밀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임과 한평생 살고 싶다”는 모든 사람을 위한 <저 푸른 초원 위에!> 이번에는 직접 집을 지은 사람들을 찾아 그 노하우를 배워보기로 했는데! 과연 오늘은 어떤 집을 찾아갔을까? 오늘 찾아간 곳은 경상북도 영주! 남편이 태어나던 해에 지어진 집으로 귀촌한 부부가 있었으니, 김승식(65), 허석자(61) 부부가 그 주인공! 승식 씨의 부모님이 평생 살던 집을 물려받아 직접 고쳐 살고 있다는데. 안채와 아래채에 있는 방만 7개에 방의 옛 이름도 있어 처음에는 방 이름조차 외우기 헷갈렸다는 아내, 석자 씨. 게다가 문이 무려 100개가 넘어 미로 같은 한옥을 보수하는 게 힘들기도 했다는데. 아래채가 불이 나서 서까래 교체 작업, 황토 보수 작업 등 셀프로 수리하느라 엄청 고생했다고. 그중 일꾼 방이었던 황토방에 제일 공을 들였는데 광천에 직접 황토 염색을 여러 번 해서 조각보를 이어 나가듯 만들어 벽지를 발랐단다. 아직도 곳곳에 보수해야 할 곳이 많아 하루 중을 집 고치는데 보낸다는 부부. 집을 청소할 때마다 옛 물건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해 힘든지 모르겠다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분만셀. 집에서 아이를 낳을 때 유용하게 쓰였다는 71년도에 사용했던 분만 가방이라는데, 이 외에도 50년이 넘은 물건들이 집안 곳곳 가득했다고 한다. 직접 고친 집에서 시골살이 재미에 푹 빠져 인생 2모작을 준비하며 사는 김승식, 허석자 부부를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만나본다.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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