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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오전 중부지방 요란한 비, 오후 찬바람 쌩쌩 서울 낮 8도
[오늘의 날씨]오전 중부지방 요란한 비, 오후 찬바람 쌩쌩 서울 낮 8도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2.11.26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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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오전 중부와 전북 지방을 중심으로 요란스럽게 비가 내린다. 대부분 오전에 그치겠지만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추워지겠다는 예보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26일에는 전국이 새벽까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북북지방에서 확장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권에 들겠다"면서 "전국이 흐리다가 차차 맑아진다. 중부지방과 전북에는 새벽녘 한때 비가 내린다. 새벽(00~06시)에 경기남부와 강원영서중.남부, 충청권, 전북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아침엔 전남권과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에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이번 비는 강수대가 빠르게 이동하면서 강수 지속시간이 길지 않겠으나,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도권·강원영서·충남권·충북·전북의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져 쌀쌀해진다. 

기상청은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5~19도로 예보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춘천 4도 △강릉 10도 △대전 7도 △대구 7도 △전주 8도 △광주 8도 △부산 12도 △제주 14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춘천 9도 △강릉 14도 △대전 12도 △대구 15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부산 18도 △제주 17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3~6도, 최고기온 8~15도)보다 높겠으나,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기온은 전날(25일, 14~22도)보다 4~9도 낮겠으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도 내외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내려가면서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 산지에는 도로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26일 새벽(00시)부터 오전(09시) 사이 비가 그친 지역에서는 대기가 습한 가운데 기온이 내려가면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 시속 55㎞ 내외(강원산지 90㎞)의 강풍이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

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1.5~4.5m로 매우 높게 인다.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24일 발원한 황사는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약화됐으나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가 일시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PM10)가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겠으니, 미세먼지 예보(국립환경과학원)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내일(27일) 일요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맑다가 오후에 가끔 구름많겠다.

기상청은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7~5도, 낮 최고기온은 9~17도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27일 아침 기온은 오늘(26일)보다 10도 내외로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이 0도 이하로 내려가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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