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05:40 (월)
 실시간뉴스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안동 전통시장 명물 43년 찐빵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안동 전통시장 명물 43년 찐빵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1.03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1월 3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934회에서는 ◆새해, 제주로 가야 하는 이유 ◆포항 오천 오일장, 그곳에서 통(通)하는 방법! ◆평균나이 62세! 수상한 걸그룹의 정체는? ◆추억이 모락모락~ 43년 전통 찐빵 등이 소개된다. 

▷[오늘저녁 제주가자] 새해, 제주로 가야 하는 이유

코로나 19가 잦아들며 여행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곳, 바로 제주도! 2022년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만 무려 1,300만 명을 넘었을 정도라는데... 볼거리 먹을거리 많은 제주도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이른 새벽부터 국내 대표 해돋이 명소 성산일출봉에 모인 500여 명의 사람들! 2023년 새해 기운을 듬뿍 받은 뒤, 제주도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은 바로 국숫집! 여기에는 쫄깃쫄깃한 자가제면과 은갈치 속살로 만든 고소한 튀김 한 입, 그리고 갈치 새끼인 풀리를 약 열두 시간 끓여낸 은은한 육수 한 모금 들이키면 천국이 부럽지 않다는데. 마지막으로으로 제철을 맞은 감귤체험은 물론 쉰다리, 보리개억 같이 다소 낯선 제주 로컬푸드를 활용한 디저트에 제주 금능바다를 100% 재현한 셀프 빙수로 입가심까지! 올 겨울, 여러분이 제주도로 떠나야 하는 이유를 <오늘저녁 제주가자>에서 소개한다!

▷[리얼극장-시장통(通)사람들] 포항 오천 오일장, 그곳에서 통(通)하는 방법!

오천 가지 즐거움이 있다는 경북 포항의 오천 시장. 5일마다 장이 열리는 0, 5일이 되면 읍내 도로를 따라 빼곡하게 좌판이 펼쳐진다. 1930년대부터 오천, 장기, 동해 지역 주민들이 왕래하며 생겨난 이곳은 포스코가 설립되고 주민이 크게 늘며 대형 재래시장으로 발전,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지금도 다른 곳보다 따뜻한 까닭에 바다 구경을 왔다가 시장까지 들르는 관광객도 적지 않단다.
새벽 6시부터 장사 준비를 하는 상인들이 모여들더니, 아침 9시가 되면 장을 보려는 손님들까지 합세해 북적인다. 물건 하나를 살 때도 왜 이렇게 오랜만에 왔는지, 요즘 사는 건 어떤지, 별일 없이 사는지, 좋은 일은 없는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마음까지 함께 나누고 서로의 인생을 공유하는 곳! 다소 투박하고 사나운 것 같은 말투로 오해를 살 때도 있지만, 실상을 알면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오천시장 사람들이다. 팔려는 사람, 사려는 사람, 그냥 구경 온 사람까지. 다양한 말을 쓰는 다양한 사람들이, 한데 모여 인생을 나누는 곳. 포항 오천 오일장으로 향한다.

▷[소문을 찾아서] 평균나이 62세! 수상한 걸그룹의 정체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수상한 걸그룹이 있다!? 그 놀라운 소문에 바로 인천으로 달려간 제작진! 그런데 그때! 한눈에 보기에도 범상치 않은 비주얼의 걸그룹(?)이 포착됐으니! 검정 고무신부터 뽀글파마머리, 몸빼바지, 여기에 보따리까지 들고 있는 걸그룹 멤버들! 모든 이들의 시선을 강탈하고 있는 이들의 정체는 바로 대한민국 최초! 유일무이! 아줌마 걸그룹 ’정자랑 집 나온 아지매들‘ 되시겠다! 그동안 알고 있던 걸그룹은 잊어라! 평균 나이만 62세! 멤버 이름 또한 범상치 않았으니~ 정자부터 난자, 춘자, 연자, 복자, 윤자에 이르기까지! 친숙한 비주얼과 이름으로 무려 8년 동안 활동 중이라는 아줌마 걸그룹! 요양원에서 봉사하는 모임에서 시작해, 8년 동안 그룹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데~ 초청받은 행사만 200여 회! 이미 지역 축제와 행사 계에선 유명 인사란다. 대부분의 멤버가 주부인 아줌마 걸그룹 ’정자와 집 나온 아지매들‘. 때문에 그룹 활동에는 몇 가지 규칙이 있었으니 첫 번째는 그룹 활동 시간은 무조건 저녁 6시에 종료! 6시가 되면 신데렐라처럼 집으로 돌아가 저녁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 두 번째 규칙은 무대의상은 반드시 전통 재래시장에서 구입! 그리고 마지막 규칙은 스케줄 이동시엔 저렴한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는 것라는데~ 누군가는 열약하다고 할 수 있지만, 가족들을 위해 정신없이 살다 어느새 중년이 된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멤버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한민국 모든 아줌마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힘껏 응원하고 싶다는~ 아줌마 걸그룹! 그들의 흥 넘치는 인생을 <소문을 찾아서>에서 만나본다.

▷[인생맛집] 추억이 모락모락~ 43년 전통 찐빵

경상북도 안동의 어느 오래된 시장. 골목을 따라가 보면 달콤한 찐빵 냄새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가게가 있다. 모락모락 김이 나는 찐빵을 한입 물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의 온기와 팥의 달콤함이 한가득~ 43년째 한결같은 맛으로 단골손님들의 마음을 제대로 훔치고 있다는 아내 김영자(65), 남편 김혜수(70) 사장님 부부는 그야말로 찐빵과 만두의 장인이다. 속 재료부터 반죽, 성형 모든 과정을 수제로 만들어낸다는데 어디 이뿐이랴~찐빵의 앙금은 국내산 팥 100%! 만두에도 국산 생고기, 직접 담근 김치만 사용할 정도로 무조건 최상의 재료로만 찐빵과 만두를 만든다는 게 부부가 지금까지 지켜온 소신이다. 이런 노력을 알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단골손님들. 한번 먹으면 결코 잊을 수 없는 맛이라며 타지역으로 이사 가도 다시 찾아올 정도라는데. 과연 부부의 찐빵과 만두에는 어떤 특별함이 담겨 있을까? 매일 반복되는 고단한 하루가 힘들 때도 있지만 단골손님들과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는 게 인생의 유일한 낙이라 말하는 부부. 찐빵 속에 담긴 부부의 진한 추억 이야기를 <인생맛집>에서 만나본다.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