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4일 오후 3시 대극장에서 '이미자 노래인생 60년 기념음악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가수 이미자는 지난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래 60여년동안 주옥같은 노래를 선보여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은 ‘동백 아가씨’ ‘여자의 일생’ 등 수많은 히트곡들과 함께 가수 이미자의 노래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가수 이미자는 한국 대중음악사의 아이콘이자, 한국 현대사의 굴곡을 노래로 대변해온 가요계의 ‘살아있는 역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자는 한 인터뷰에서 “내가 노래하는 것은 하늘에서 부여받은 소명이며, 죽는 날까지 혼신을 다해 노래하고 싶다” 고 말하며, 오랜 활동 기간에도 여전한 열정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이미자는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로 추억 속의 명곡을 노래하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 게스트도 출연한다. 독일 출신으로, 한국에서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로미나가 무대에 올라 이미자의 노래를 선보인다. 또 가수 출신 베테랑 MC 이택림이 공연의 진행을 맡아, 더욱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무대를 이어간다. 이미자의 수많은 히트곡들과 세월을 함께한 부모님 세대에게더욱 특별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티켓은 R석 12만1000원, S석 11만원, A석 9만9000원이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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