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유·초등 지적장애 공립특수학교인 충북교육청 '이은학교(교장 유국화)'와 충북혁신도시 '동성고등학교'가 2일 개교와 함께 입학식을 했다.
이은학교는 청주시 율량동 9448㎡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했다.
개교 첫해인 올해 입학한 유치원 2학급 7명과 초등 신입생 5학급 30명, 혜원학교 등에서 온 재학생 등 초등학생 29학급, 154명을 포함 총 31학급, 161명의 학생이 새 학교에서 생활한다.
이은학교 설립으로 특수학교인 혜원학교 과대과밀을 해소하고, 유·초등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요구와 특성을 반영한 전인적 통합과 경험 중심의 교육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초대 교장으로 취임한 유국화 교장은 "이은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음성군 맹동면에 있는 동성고등학교(교장 정은영)도 이날 교내 강당에서 1회 입학식을 진행하고 공식적인 개교를 알렸다.
동성고등학교는 '함께 꿈을 키우며 성장하는 미래학교'를 학교 비전으로 '지혜로운 성찰, 슬기로운 도전, 아름다운 동행'을 핵심 가치로 추구한다.
올해 190명의 학생이 입학했다. 이 학교는 기존 학교에서 볼 수 없던 미래교육 공간에서 차별화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정은영 동성고 교장은 "학생들이 품격있고 당당한 인재로 성장해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동성고등학교가 도전, 성찰, 나눔을 통해 명예와 긍지를 가진 인재로 성장하는 배움의 터전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