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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가연, 명품백 프러포즈 “남성 18.7%, 여성 26% 선호”
결혼정보회사 가연, 명품백 프러포즈 “남성 18.7%, 여성 26% 선호”
  • 최하나 기자
  • 승인 2023.04.30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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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연)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오픈서베이를 통해 ‘프러포즈’에 관한 미혼남녀 1000명(25세~39세, 각 500명)의 생각을 알아봤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P)

먼저 ‘프러포즈’에 관한 생각은 결혼 전 ‘가능하면 하는 것이 좋다(51.3%)’, ‘하지 않아도 상관없다(23.8%)’, ‘꼭 필요하다(21.5%)’, ‘전혀 필요하지 않다(3.2%)’, ‘기타(0.2)’로 응답했다.

그 중 프러포즈에 긍정적인 비율은 남성 66.4% (가능하면 하는 것이 좋다 53%, 꼭 필요하다 13.4%), 여성 79.2% (가능하면 하는 것이 좋다 49.6%, 꼭 필요하다 29.6%)로 남성보다는 여성 비율이 높았다. 주로 남성이 준비하고, 여성은 받는다는 인식으로 인해 다소 의견 차이가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10명 중 약 7명이 필요하다는 셈인데, ‘결혼의 한 과정이라 생각해서(35.7%)’에 가장 많이 공감했다. ‘상대방과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서(29.1%)’, ‘인생에 한번뿐이기 때문에(28.4%)’, ‘남들도 다 하는 것 같아서(4.8%)’, ‘기타(1.9%)’ 순으로 이어졌다. 기타 항목은 ‘결혼에 대한 확신’, ‘책임 의식’, ‘약속의 의미’, ‘상대가 원하는 대로 맞출 예정’ 등이 있었다.

선호하거나 희망하는 프러포즈는 1위로 ‘반지·목걸이 등 액세서리 선물(62.5%)’가 차지했다. ‘함께 떠나는 여행(59.9%)’, ‘꽃다발 선물(30.9%)’, ‘명품 가방·시계 선물(22.7%)’, ‘노래·영상 등 이벤트 준비(18%)’, ‘기타(2.7%)’ 순으로 이어졌고 기타 의견은 진지한 대화, 편지, 호텔 프러포즈 등이 있었다. (1~3순위 선택)

특히 남성은 ‘액세서리 선물(66.3%)’, ‘여행(58.7%)’을, 여성은 ‘여행(60.9%)’, ‘액세서리 선물(59.3%)’ 순으로 선호했고, ‘명품 가방·시계 선물’을 선호하는 비율은 남성 18.7%, 여성 26%에 그쳤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관계자는 “트렌드로 떠오른 명품백 선물이나 호텔 이벤트보다 전형적인 액세서리 선물, 함께하는 여행의 선호도가 더 높았다”며 “기본적인 결혼 비용 부담이 있지만, 평생 한번이기도 하고, 최근 SNS 등의 영향으로 더 신경 써서 준비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 “남성이 여성에게 하는 게 일반적이나, 여성이 먼저 하거나 받은 프러포즈에 답 프러포즈를 하는 문화도 늘어났다. 중요한 것은 너무 주변에 얽매이지 않고 두 사람이 행복한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추천 프로필을 발송할 때마다 자체 고객 설문조사를 실시해, 매칭 만족도를 매주 업데이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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