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8:15 (월)
 실시간뉴스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국밥을 주문하면 10,000원짜리 내장순대모음이 서비스!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국밥을 주문하면 10,000원짜리 내장순대모음이 서비스!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5.08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5월 8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2017회에서는 ◆맛의 별천지, 함평천지전통시장 ◆천상의 화원! 황매산 철쭉 동산 ◆꿀보다 달콤해! 호박벌 부부의 결혼천국 ◆비 오면 대박 난다? 명품 손만두전골 등이 소개된다. 

▷[시장이 반찬] 맛의 별천지, 함평천지전통시장

싱그러운 봄바람, 은은한 꽃향기와 함께 나비들이 춤을 추는 전남 함평! 나비 축제로 유명한 이곳에 무려 2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시장이 있다는데. 바로 하늘과 땅이 만나는 지점에서 사람들이 일군 고장이라는 뜻을 지닌 함평천지전통시장이다. 처음으로 향한 곳은 손님들로 북적이는 시장의 유명 맛집?! 발길 붙잡는 음식의 정체는 바로 남도의 맛과 향을 품은 홍어되시겠다. 20년 내공이 담긴 숙성 노하우로 지역민들은 물론 미국에서 온 손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는데. 기온에 따라 숙성 온도와 기간을 조절하는 것이 포인트! 덕분에 홍어의 맛이 더욱 찰지고 싱싱하다고. 식욕 돋우는 선홍빛 홍어를 초고추장에 콕 찍어 먹으면 코가 찡하게 알싸한 맛이 예술! 여기에 수제 꾸지뽕 엑기스로 만든 홍어무침까지 맛볼 수 있단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함평의 명물이라 불리는 한우비빔밥거리! 1903년 형성된 우시장에서 비빔밥을 팔던 아낙들이 도축장의 신선한 생고기를 얹어 팔기 시작하면서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됐다는데. 과거 비싼 육회 대신 식감이 비슷해 넣어 먹었던 돼지비계까지 곁들이면 그 맛이 일품이라고. 이 거리에서 84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사장님. 추억의 맛을 찾는 손님들을 위해 질 좋은 생고기를 사용,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오직 손맛으로 요리하고 있단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시장 국밥집! 이곳을 처음 찾은 이들이라면 반드시 이 한마디를 하게 된다는데. 바로 “이거 주문 안 했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가 하니 9,000원짜리 국밥 한 그릇만 주문해도 10,000원짜리 내장순대모둠 한 접시를 서비스로 내어주기 때문! 푸짐함은 기본, 퀄리티도 좋아 인기 만점이다. 해가 지고 밤이 찾아오자 다시 분주해지는 사장님. 밤이 되면 함평 특산물 낙지부터 각종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횟집으로 화려한 변신(?)을 한다는데... 세상천지에 없는 맛이 가득한 함평천지전통시장으로 떠나보자.
▶ 나비골시장홍어 : 전남 함평군 함평읍 
▶ 목포식당 : 전남 함평군 함평읍
▶ 전통시장국밥&대물수산 : 전남 함평군 함평읍

▷[대한민국 1프로] 천상의 화원! 황매산 철쭉 동산

꽃길만 걷게 해주고 싶은 사람과 가면 좋을 대한민국 1프로 여행지, 경남 합천 황매산. 해발 1,000m에 위치한 너른 산등성, 황매평전은 지금 철쭉꽃이 한창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산정 화원이라 불리는 황매산 철쭉 동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철쭉 축제가 무려 4년 만에 돌아와 황매산 인근은 그야말로 주말 평일 할 것 없이 인산인해라는데. BTS의 RM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황매산 정상을 비롯해 전망 좋은 산불감시 초소 등 곳곳이 포토 스폿이라는 철쭉 동산. 그 중 합천군 관계자가 추천하는 일출 촬영 명당이 있다? 황매산 철쭉을 충분히 즐기고 출출해진 배를 붙잡고 찾아간 또 다른 뷰 맛집은 인근 합천댐에 위치한 철쭉 분홍의 브런치 카페다. 합천 명물 마늘로 만든 치킨과 함께 다채로운 브런치 메뉴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좋아한다고. 무엇보다 첩첩산중에 자리한 합천댐의 맑은 물은 분주한 관광지에서 한숨 돌릴 여유를 선사한다는데. 브런치 맛집, 뷰 맛집에서 잠시 쉬었다면 이제 황매산 여행의 또 다른 1프로 여행지를 찾아갈 시간! 바로 인근에 있는 소원 명당, 천불천탑이다. 말 그대로 셀 수 없이 많은 돌탑이 절묘하게 쌓여있고 곳곳에 역시 돌로 깎아 만든 불상이 앉아 있는데 그 모습이 경이롭고 신비롭기만 하다. 사람들은 거대한 돌탑 사이에 앉아 마음을 가다듬고 기도를 올리기도 한다. 천상의 화원 황매산부터 천불천탑까지! 봄의 정취를 <대한민국 1프로>가 담아본다.

▷[가족이 뭐길래] 꿀보다 달콤해! 호박벌 부부의 결혼천국

경북 청송의 작은 시골 마을. 평균 나이 60세가 훌쩍 넘는 이곳엔 자식들 다 키워놓고, 황혼 이혼을 외치는 현실판 부부들이 수두룩하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 미운 오리 새끼처럼 남다른 애정을 자랑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심성봉(73), 유윤자(68)씨다. 아직도 첫 만남의 순간을 잊지 못할 정도로 애정이 남달라 동네 소문이 자자할 정도라는데. 49년 전, 중매로 만나 손주들까지 주렁주렁 볼 정도로 긴 세월을 함께 해온 부부. 오랜 세월을 함께한 탓에 결혼 생활이 시들해질 법도 하건만, 부부는 여전히 어제 만난 그날처럼 서로의 눈에 가장 예쁘고 멋지게 보인단다. 그래서일까. 서로 단짝, 짝꿍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는가 하면, 생업인 호박벌을 키우는 일을 할 때도 서로 꽁냥꽁냥도 하기 바쁘다고. 이처럼 부부 사이가 좋을 수 있었던 건, 언제나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으로 배려하고, 보듬으며, 사랑하자는 약속이 철칙이 되었기 때문이라는데. 그렇게 세상 가장 귀한 보물은 서로란 믿음으로 오늘도 황혼의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는 부부. 그들의 사랑 넘치는 오늘 저녁을 함께해 본다.

▷[옆집부자의 비밀노트] 비 오면 대박 난다? 명품 손만두전골

오늘의 옆집부자를 찾아온 곳은 인천시 남동구.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전골을~ 떠올려요~♬ 비가 내리면 내릴수록 손님이 많아진다는 이곳 식당! 뜨끈한 국물 생각이 간절해지는 날씨에 손님들 마음 사로잡은 음식은 바로 '손만두전골' 되시겠다! 진한 국물에 각종 채소, 고기와 버섯, 칼국수면을 넣어준 다음 마지막 화룡점정,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를 것만 같은 큼지막한 손만두까지 담아내니 이 푸짐한 조합이 또 어디 있으랴~ 그런데 이곳의 만두는 유달리 만두소가 꽉 차 있을 뿐만 아니라 그 특유의 밀가루 맛과 느끼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단다. 그 비법을 찾으러 주방으로 들어가 만두 만드는 과정을 쭉 지켜보니~ 부추, 양파, 돼지고기 등.. 비법이라고 할만한 재료의 모습은 도무지 보이지 않던 바로 그때! 제작진의 눈을 의심하게 만든 한 재료가 있었으니~ 눌러보면 탱글탱글 두부 같기도 하고 묵 같기도 하고 또 어찌 보면 떡 같기도 하다? 궁금증 폭발하게 만든 비법 재료의 정체는 바로 닭발?! 이 닭발이 만두의 느끼함은 없애주고 고소함을 더해준다는데? 함께 가게를 운영하는 모자가 어떻게 하면 더 감칠맛 나는 만두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 끝에 고안해 낸 방법이란다. 두 번째, 전골 맛을 좌우하는 진한 국물의 비법은 바로 늙은 호박을 말려 육수에 넣는 것! 생호박을 넣으면 뭉근하게 퍼지기 때문에 늙은 호박을 말려서 사용하고 있다는 사장님. 지금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전수해 주신 방법이기에 더욱 소중하게 이어가고 있는 비법이다.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켜오며 변함없는 음식 맛으로 손님을 맞이한 모자가 빚어내는 명품 만두전골을 만나보자.
▶ 오봉산칼국수 : 인천 남동구 논고개로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김대호, 박지민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