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20:30 (일)
 실시간뉴스
하반기 부동산 시장 '강보합' … "무주택자 청약, 실수요자 재건축 노려라"
하반기 부동산 시장 '강보합' … "무주택자 청약, 실수요자 재건축 노려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7.25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상반기 시장불안 분위기가 완화되면서 강보합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무주택자는 청약을, 실수요자는 재건축 아파트를 노리라는 조언이 나온다.

NH투자증권(005940)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약세 속 반등의 줄다리기' 부동산 보고서를 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2023년 상반기 부동산 시장을 돌아보고 하반기 시장을 전망하는 보고서다.

NH투자증권은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서 유효한 대응 전략으로 무주택자는 청약 기회, 실수요자에게는 재건축 아파트 거래를 추천했다.

입지가 양호한 주요 지역에서 분양이 예정되어 있고, 청약제도 개편으로 추첨제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에 무주택자들은 분양 시장에 최우선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실수요자에겐 재건축조합원 입주권자가 사업 시행기간 동안 대체주택을 취득하여 거주하다가 신축주택이 완공돼 입주 3년 이내에 대체주택을 매도 시 양도소득세를 비과세 받을 수 있는 규정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했다.

하반기 부동산 시장을 강보합으로 전망한 것은 많은 상승 요인에도 불구하고 하락의 변수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 상승 측면에서는 거래량 증가, 정비사업 규제 완화, 주택 매매소비심리 상승, 청약경쟁률 상승, 입주 물량 감소 등이 꼽혔다. 반대로 하락 요인으로는 전세시장 불안, 경기 위축, 가계대출 부담, 지방 미분양 증가를 꼽았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NH WM마스터즈 전문위원)은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규제완화 정책 효과로 상반기부터 이어진 회복 흐름은 유지하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지역별 양극화, 상품별 차별화된 시장이 전개되고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매월 부동산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시장이슈와 주요 지역 분석심층 보고서를 계속해서 발간할 예정이다. 해당 보고서 원문은 NH투자증권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Queen 김정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