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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기찬 여름 복달임 5부 '민어가 돌아왔다'
[한국기행] 기찬 여름 복달임 5부 '민어가 돌아왔다'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8.04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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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기찬 여름 복달임 5부 '민어가 돌아왔다'

 

이번주(7월 31일~8월 4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기찬 여름 복달임’ 5부작이 방송된다. 

“복달임 하셨습니까”

예부터 복날이면 인사를 대신하는 말. 선조들은 삼복(三伏)에 더위를 피해 물가나 숲을 찾고 몸을 보하는 음식을 먹는 ‘복달임’으로 삼복더위를 이겨냈다. 여름철 더위를 날려 줄 시원한 물놀이와 허한 몸을 채워주는 건강한 보양식으로 한여름 기(氣) 꽉 채워 줄 복놀이를 즐겨보자.

여름의 한복판으로 달려가는 지금, 무더위를 이겨내는 나만의 복달임. 일상을 벗어나 무덥지만 빛나는 여름을 즐기는 사람들의 특별한 여름나기. 지금부터 다양하고도 기찬 여름 복달임을 만나본다.

오늘(4일) <한국기행> ‘기찬 여름 복달임’ 5부에서는 '민어가 돌아왔다' 편이 방송된다.

5부 민어가 돌아왔다

”복달임엔 민어탕은 일품, 도미찜은 이품, 보신탕은 하품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삼복더위 몸을 보해 줄 바다의 귀족, 민어가 돌아왔다!

여름이면 산란을 위해 임자도 바다로 찾아오는 민어는 새우를 잡아먹고 산란을 한 뒤 떠난다.

민어는 회나 탕, 구이뿐만 아니라 뼈와 비늘까지도 버릴 게 없단다. 부위마다 맛이 다르고 먹는 법도 제각각.

옛날부터 껍질은 데치거나 날로 먹기도 했는데 ‘민어껍질에 밥 싸먹다 논밭 다 팔았다’는 식담을 만들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민어의 산란지인 임자도에서 민어 요리로 솜씨 좀 부린다는 이자홍 씨. 아내와 함께 장모님이 계신 임자도로 들어 온 지 10년.

민어를 자주 접하다 보니, 직접 개발한 민어 요리도 다양하다.

지난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 민어 요리로 최우수상을 받을 만큼 그의 민어 요리 사랑은 각별하다.

민어회부터 민어 백숙, 오독한 식감 자랑하는 민어껍질 초밥까지 민어 요리 명장이 차려내는 민어 복달임 한상을 받아보자.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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