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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T오일, 슬림한 보디라인, 건강 모두 득템!
MCT오일, 슬림한 보디라인, 건강 모두 득템!
  • 최하나 기자
  • 승인 2023.08.2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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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식단과 케톤식이법으로 주목받은 MCT오일은 다이어트 효과에 시선이 쏠렸지만 건강 효과 또한 못지않다. MCT오일은 무엇이며 또 어떤 건강 효과를 가져오는지,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지 등을 알아본다.

 

저탄고지 조력자

중쇄지방산 오일 MCT오일이라는 명칭에서 MCT는 중쇄지방산(Medium Chain Triglycerides)을 의미하는 것으로 코코넛과 팜유 등에서 얻는 오일이다. 제품화되어서 나오는 MCT오일 중에는 주원료를 코코넛오일로만 한 것이 있고 코코넛오일과 팜유를 혼합해 만든 것이 있는데 코코넛오일 100% 원료의 제품이 건강 면에서나 또 MCT오일에서 기대하는 저탄고지 식이법 효과 면에서 유리하다.

 

코코넛오일과 MCT오일의 차이

코코넛오일이나 팜유와 MCT오일을 따로 구별하는 것은 MCT오일은 코코넛오일 등에서 MCT, 즉 중쇄지방산 성분만을 추출해서 만들기 때문이다. MCT 성분에는 탄소(C)의 수에 따라 분류되는 C8, C10, C12 등의 여러 종류 지방산이 혼합되어 있다. 이중 C8과 C10은 케톤이 에너지로 전환되는 속도를 높이고 C12는 건강 효과를 도모한다. 따라서 다이어트 효과를 위해서는 C8과 C10 위주로 제조된 MCT오일을 고르는 것이 좋다. 

지방의 에너지화에 부스터로 작용

MCT오일 섭취 시 에너지 전환 속도가 높아지는 것은 MCT오일이 지방을 에너지화하는 데 있어 부스터 역할을 하는 탓이다. 신체가 흡수한 지방이 원활하게 에너지로 환원되도록 돕는 것.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한 저탄고지 식단, 케톤식이법에서 MCT오일을 활용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 결과 기초 대사량이 늘어나게 되고 식사 전 섭취하면 포만감과 함께 식사량을 줄이는 효과도 낼 수 있다.

 

뇌를 위한 오일

치매 증상에도 MCT오일은 효과를 보인다. 뇌세포가 포도당을 에너지원화하지 못하면서 일으키는 인지 저하 증상에 MCT오일이 케톤체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뇌에서 쓸 수 있는 케톤체를 증가시켜 치매뿐 아니라 집중력을 좋게 하는 등 전반적인 뇌 기능을 향상시키고 뇌 문제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당뇨질환 호전, 면역력 향상에도

중쇄지방산 성분은 혈당을 관리, 당뇨질환 개선을 돕기도 한다.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인슐린 분비를 원활하게 하고 혈당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당뇨 질환자들에게 MCT오일은 보조적으로 추천되기도 한다. 또 세균, 바이러스 활동을 제어해 항바이러스, 항균 효과로 면역력을 증진시킨다. MCT오일을 효과적으로 섭취하려면 에너지 소비를 주로 하게 되는 낮 시간에 먹는 것이 좋다. 고온 조리에는 맞지 않으므로 음료나 샐러드, 요구르트 등에 넣어 일상식으로 먹는 것이 부담 없는 편이다.

퀸 최하나 기자 |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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