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0:35 (일)
 실시간뉴스
'추석 특급 할인' 서울시 전국 최대 직거래장터 개최… 최대 30% 할인
'추석 특급 할인' 서울시 전국 최대 직거래장터 개최… 최대 30% 할인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9.07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서울시 제공) 
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국 최대 규모의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11~13일 3일 동안 서울광장에서 열리며 지역의 명품 농수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중단됐다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직거래장터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0여 년간 957만 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661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정도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에서는 전국 10개 광역단체와 80개 시·군 500여 개 품목의 농수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지역 대표 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인천, 광주,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10개 시도의 농가에서 직접 생산된 농수산물과 함께, 가평 잣, 금산 인삼과 같이 그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 등이 진열될 예정이다. 

이번 추석 서울장터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농산물, 수산물, 특산물 등 품목별로 판매 부스를 운영영해 시민들이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매일 서울광장 서편에는 한우 특장차를 배치, 참여 시도 대표 한우를 시중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시는 '서울장터 누리집'을 통해 생산 농가의 판매 품목과 가격 정보 등을 서울시민들에게 사전 제공하고 있으며, 행사 후에도 지속적인 구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11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추석 서울장터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와 해금 연주 공연이 열린다. 식후행사로 노래와 태권도가 어우러진 공연도 펼쳐진다. 

오세훈 시장은 강레오 셰프와 함께 서울 청년이 개발한 밀키트(바로 요리세트)를 직접 조리 시연하는 행사를 갖는다. 오 시장은 장터 내 우리 농수산물을 직접 구매후 이를 밀키트에 첨가하는 등 '서울청년 밀키트 2종(얼큰 대구매운탕, 쭈꾸미&삼겹살 볶음)'을 조리 시연한다. 

시는 아울러 서울 청년이 개발해 출시된 밀키트 3종 총 800여개를 별도 판매부스에서 1만원 균일가로 할인 판매한다. 

12일과 13일에는 서울광장 무대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조선팝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 서울장터 상생상회, 추억의 교실, 낭만다방 등 다양한 체험 및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시는 장터에서 구입한 물건을 원하는 곳으로 배송해주는 택배 서비스와 품목별 판매 부스 입구에 물품 보관함을 설치하는 등 '손 편한 장터'를 제공한다. 

오 시장은 "서울장터는 추석을 앞둔 서울시민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지역의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알뜰장터이며, 생산 농가에는 소비자를 직접 만나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직거래 장터"라며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서울과 지역이 상생하는 축제인 만큼, 많은 시민이 오셔서 고향의 따듯함과 값싼 농수산물을 함께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퀸 이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