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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박새로이 육교' 녹사평보도교 증강현실 콘텐츠 공개 
용산구, '박새로이 육교' 녹사평보도교 증강현실 콘텐츠 공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10.05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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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증강현실 콘텐츠 이용 모습. (용산구 제공)
사진 - 증강현실 콘텐츠 이용 모습.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는 녹사평보도교 증강현실 콘텐츠를 지난달 25일 일반에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증강현실(AR)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녹사평보도교는 인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속 '박새로이 육교'로 유명하다. 남산 서울타워가 잘 보이는 촬영 명소로 입소문이 나며 이태원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매김 했다.

녹사평보도교에 적용되는 증강현실 콘텐츠는 계절별 콘텐츠 4종, 화려한 색감 콘텐츠 2종, 다이어리 꾸미기(다꾸) 콘텐츠 2종이다.

계절별 콘텐츠는 △봄-벚꽃 △여름-별과 고래 △가을-슈퍼문 △겨울-서울타워 스노우볼이다. 이처럼 계절에 어울리는 3차원 이미지와 함께 남산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화려한 색감 콘텐츠로는 불꽃놀이와 알록달록 풍선이 있다. 특히 불꽃놀이는 야간에 사용하면 남산에서 실제로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다꾸 콘텐츠인 이태원 여신상과 이태원 로그는 사진을 마커펜으로 꾸민 듯한 효과를 준다.

증강현실 콘텐츠를 체험하려면 보도교에 설치된 남산 촬영 안내판 내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스캔 후에 안전 유의사항 확인이 가능하다. 유의사항은 △주변 안전 확보 △육교 밖으로 내밀지 않기 △대기가 긴 경우 한 컷씩만 △보행자 방해 금지 4가지다.

구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콘텐츠 이용 전에 반드시 유의사항을 확인해달라"고 강조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태원의 젊은 분위기에 어울릴 만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며 "다시금 살아나는 이태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퀸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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