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21:05 (일)
 실시간뉴스
SSG, 지난해 통합 우승 이끈 김원형 감독 전격 경질 ... "변화와 혁신 필요"
SSG, 지난해 통합 우승 이끈 김원형 감독 전격 경질 ... "변화와 혁신 필요"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3.10.31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SSG 김원형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3.10.25
25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SSG 김원형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3.10.25

준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에 3연패로 져 2023시즌을 마친 SSG 랜더스가 김원형 감독에게 전격 경질을 통보했다.

SSG 구단은 31일 "팀 운영 전반과 선수 세대교체 등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김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김 감독은 2021년 SSG의 초대 감독으로 팀을 맡았다. 부임 첫 해 6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2년차였던 지난해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에는 초반 선두로 치고 나가다 중반부터 힘이 빠져 6위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막판 스퍼트를 올려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다만 가을야구 성적은 좋지 않았다. NC에 3경기를 모조리 져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SSG는 내년을 기약하며 마무리캠프를 앞둔 상황이었는데 감독 경질이라는 의외의 칼을 빼들었다.

SSG 관계자는 "팀을 쇄신하고 더욱 사랑받는 강한 팀으로 변모시키기 위해서 변화가 불가피했다"며 "당초 선수 및 코칭스태프에 변화를 주려 했으나 그 범위를 넓혀 현장 리더십 교체까지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감독 후보군을 다시 선정해 인선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더욱 더 재밌는 야구를 선보일 수 있는 감독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퀸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