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3:00 (일)
 실시간뉴스
[오늘의 날씨]중부 중심 천둥번개 동반 가을비, 낮 최고 26도 포근
[오늘의 날씨]중부 중심 천둥번개 동반 가을비, 낮 최고 26도 포근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11.03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제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과 낮의 기온이 모두 11월 중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오늘(3일)도 여전히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도는 온화한 날씨가 이어진다는 예보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3일에는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밤 사이에는 중부지방 중심으로, 모레는 강원영동과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3일) 아침최저기온은 7~18도, 낮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8도 △춘천 13도 △강릉 18도 △대전 14도 △대구 12도 △전주 15도 △광주 14도 △부산 17도 △제주 18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춘천 19도 △강릉 24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5~19도)보다 높겠고, 오늘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새벽에 북쪽에서 시작된 비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20㎜ 내리겠다.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이번 비는 3일 오전 3~6시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서 시작돼 오전 6시~낮 12시에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강원 영서 중·남부로 확대되겠다.

충청권과 전라권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강원 영동 북부와 전남 남해안, 제주에는 밤에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5~20㎜, 충청권에 5~10㎜, 그밖의 지역에 5㎜ 내외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아침부터 낮 사이 경기북동부와 강원영서에는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 북동 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순간풍속 시속 70㎞, 산지에는 시속 90㎞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그밖의 중부 지방 등에는 시속 55㎞ 내외의 바람이 불겠다.

서해 중부 먼바다에는 시속 35~60㎞의 바람이 불며 물결이 1.5~3.5m로 다소 높게 일겠고, 밤에는 동해 중부 먼바다에 시속 30~50㎞의 바람이 불어서 풍랑 특보가 발령될 수 있다. 

충북남부와 남부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터널 입.출구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하게 짧아질 수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수도권에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정체되며 밤에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