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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주요 일정 ... 28일 세계박람회 '운명의 날'
이번 주 주요 일정 ... 28일 세계박람회 '운명의 날'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11.27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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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내 호텔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교섭 만찬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3.11.25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내 호텔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교섭 만찬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3.11.25

◇2030 세계박람회 '운명의 날' 28일… '부산' 호명될까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이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파리에서 BIE 회원국 대표들을 상대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외교전을 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26일 프랑스를 방문, 엑스포 유치전을 이어간다. 한 총리는 28일 투표 결과도 현지에서 직접 지켜볼 예정이다. 부산엑스포유치위에 따르면 현재까지 정·재계 주요 인사가 엑스포 유치를 위해 지구 495바퀴 거리를 다녔고, 이들이 만난 교섭 대상은 3472명에 이른다.

◇이번 주 국회 본회의 '이동관 탄핵안' 등 처리 여부 주목

이번 주 열릴 예정인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30일과 내달 1일 본회의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및 손준성·이정섭 검사탄핵소추안과 함께 대장동 및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사건에 대한 특검법안 처리를 시도할 계획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합의 처리가 우선이라며 이들 탄핵안과 특검법안 처리에 반대하고 있다. 총 657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의 법정시한(12월2일)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민주당은 현재까지 총 6개 국회 상임위에서 소관 부처 예산안을 단독으로 의결하는 등 예산안 처리를 두고도 여당과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국민의힘' 혁신위, 지도부에 '희생' 결단 최후통첩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이번 주 당 지도부·중진 및 대통령 측근의 내년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출마를 당 최고위원회의에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혁신위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혁신안을 의결해 최고위에 송부할 계획이다. 혁신위는 이 같은 혁신안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일위원 사퇴나 혁신위 조기 해체도 현실화될 수 있다며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그에 대한 김기현 대표의 고심도 깊어질 전망이다. 당내에선 김 대표의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친윤계에선 불편한 기색이다. 이런 가운데 김 대표 측은 "때가 되면 거취를 표명할 것"이란 입장을 밝히고 있다.

◇北 이어 우리 軍도 이번 주 '독자 정찰위성' 발사

우리 군의 독자 정찰위성 '1호기'가 이번 주 미국에서 발사된다. 우리 군이 '425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전자광학(EO)·적외선(IR) 장비 탑재 위성 1기가 30일 미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할 예정이다. 2018년 시작된 '425사업'은 북한의 주요 전략표적 감시·대응을 위해 우리 군의 독자 정찰위성을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하는 것이다. 이 사업에 따라 EO·IR 장비 위성 1기와 고성능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를 모두 궤도에 올리면 우리 군은 약 2시간 간격으로 북한 내 주요 지역 정보를 사진·영상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이런 가운데 북한도 이달 21일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발사,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1심 선고… 재판 시작 3년10개월 만

이른바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송철호 전 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1심 선고가 이번 주 이뤄진다. 2020년 1월 재판 시작 이후 3년10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는 29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송 전 시장과 황 의원, 그리고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 등에 대한 선고기일을 연다. 송 전 시장은 2018년 6월 지방선거과정에서 경쟁자였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 관한 수사를 당시 울산경찰청장이던 황 의원에게 청탁한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황 의원은 당시 청와대 측의 '하명 수사'를 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올 9월 결심공판에서 송 전 시장에겐 징역 6년, 황 의원에게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한은 기준금리 결정… '7연속' 3.5% 동결 가능성

한국은행 금융통화위가 30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논의한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이번 회의에서도 기준금리(현 3.50%)를 동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선 '최근 3%대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고 가계부채 문제도 심각하다'는 점 등이 한은에 금리인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단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우려가 사라지면서 점에서 한은도 굳이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게 됐다 분석도 나온다. 금통위가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유지하면 이는 2·4·5·7·8·10월에 이은 7연속 동결이 죔다. 한은은 같은 날 경제전망 수정치도 발표한다. 기존 성장률 전망치(올해 1.4%·내년 2.2%)의 조정 여부가 주목된다.

 

[퀸 김정현 기자] 사진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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