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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살', "무시하며 머리채 잡고 때리던 남편, 이혼 후에도 계속 괴롭혀"
'무보살', "무시하며 머리채 잡고 때리던 남편, 이혼 후에도 계속 괴롭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11.27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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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갈무리)

27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서장훈, 이수근을 보자마자 눈물을 터트리는 여성 사연자의 사연이 전해진다.

사연자는 "4년에 걸쳐서 이혼 재판이 3심 확정이 됐다. 확정된 이후 폭언이 더 심해지고 저를 계속 협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혼 전에는) 지금 생각해 보니까 가스라이팅을 저한테 계속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슨 가스라이팅이냐"는 질문에 "화장이 그게 뭐냐. 왜 그렇게 술을 많이 먹냐. 왜 이렇게 수다가 많냐. 저를 비하한다. 제가 화가 나서 '왜 그런 얘기를 했냐'고 물어보면 머리채를 잡고 저를 때렸다"고 털어놨다.

이수근은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분노했고, 서장훈은 "정말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사연자는 전남편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 때문에 정신과에 갔더니 '미성숙한 사람'이라는 판정이 나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이수근은 "나이에 비해 성숙하지 못한 건가?"라고 물었고, 사연자는 다른 정신학적 용어를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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