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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대표 유망기술 한자리에”...‘테크-비즈 이화 2023’ 개최
“이화여대 대표 유망기술 한자리에”...‘테크-비즈 이화 2023’ 개최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3.12.04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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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교수 8명이 우수 기술 직접 발표, 기술이전 및 사업화 추진
테크-비즈 이화 2023 포스터.
'테크-비즈 이화 2023' 포스터.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는 학교가 보유한 유망기술에 대한 기술사업화와 산학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6일 오후 2시 교내 ECC 이삼봉홀에서 ‘테크-비즈 이화(Tech-Biz EWHA) 2023’을 개최한다. 

‘테크-비즈 이화’는 이화여대가 보유한 미래 유망기술과 특허, 연구성과를 널리 알리고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이화여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202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바이오·의료·신약, 수술용 의료기기, 딥러닝, 인공지능 등 이화여대 대표 유망기술은 물론 타 대학과 함께 진행하는 융복합 연구 등 20여 건의 최신 기술이 소개된다. 이화여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그리고 이화여대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200여 개의 이화 테크넷(EWHA Tech-Net) 유망기업 소개도 진행돼 기술사업화에 관심 있는 연구자와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산학협력 네트워킹의 장이 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이화여대 교수 및 연구진, 이화 테크넷 회원사, 기술 수요기업,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다.

행사는 오후 2시 이준성 산학협력단장의 개회사와 김은미 총장의 축사로 문을 연다. 이어 이화여대 교수 8명이 수술용 로봇, 딥러닝, 양자컴퓨터, 인공지능, 화상교육, mRNA 백신, 항체 라이브러리, 뇌건강 등 이화의 연구력으로 자체 개발된 우수 유망기술 발표에 나선다.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류석창 교수는 ‘차세대 수술기구 및 수술로봇을 위한 직관적 조작 인터페이스 기술’을, 전자전기공학전공 박형곤 교수는 ‘게임이론 기반 딥러닝 모델 경량화 기술’을 소개하며 물리학과 최태영 교수는 ‘이온 포획 큐비트 기반 범용 양자 컴퓨터’, 컴퓨터공학전공 최병주 교수는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검증’에 관해 발표한다. 교육공학과 조일현 교수의 ‘실시간 및 비실시간 화상교육 참여자 시선 추적 시스템’, 약학과 이혁진 교수의 ‘mRNA 백신 및 치료제 체내 전달을 위한 차세대 지질나노입자’, 생명과학과 심현보 교수의 ‘기계학습을 통한 항체 라이브러리 다양성의 최적화 설계 및 구현’ 발표가 진행되고 의학과 김건하 교수의 ‘슈퍼에이저 기반 뇌건강지수 측정 기술’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이화여대와 융복합 연구가 진행 중인 건국대와 경상국립대의 기술 발표, 이화여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차선신 교수의 토드제약(주), 이화여대 협력기업 ‘이화 테크넷’ 회원사인 ㈜데이터쿡 소개도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주요 기업지원사업 소개와 사전 상담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한 1:1 기술 파트너링의 순서도 있으며 행사에서 발표된 여러 기술을 포함한 이화여대 우수 기술을 소개하는 포스터 전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다래전략사업화센터가 참여하는 기관상담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화여대 김은미 총장은 “급변하는 외부환경과 우리 중소기업들의 자생적 기술성장이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기술혁신의 속도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기술공급의 주체인 대학과 연구기관의 역할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연구성과의 가치 재창출을 통한 기업가적 생태계 구축과 대학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 촉진은 사회가 요구하는 대학의 책무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과 대학의 성공적 상생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힌다. 

이준성 산학협력단장은 “이화여대의 소중한 지식재산권이 기술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술 수요자와 공급자를 한 자리에 모시는 행사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소개하고 이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대학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많은 기업지원 활동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한다.

이화여대는 첨단바이오, 인공지능, 반도체·디스플레이, 차세대통신, 수소, 양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2천여 건의 우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산학협력단을 통해 지식재산 창출, 기술이전, 창업에 이르기까지 교내 우수 연구 성과 기반의 기술들이 사업화되는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맞춤형 기술사업화 지원프로그램인Ewha Value-up과 특허청 데이터베이스 키프리스와 연계된 기술정보플랫폼 EPM(EWHA IP-Marketplace Platform) 운영을 통해 기업수요에 맞는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대학-기업간 기술 소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기술지주회사를 통해 자회사 설립 지원, 기업회원제 프로그램 ‘이화 테크넷’ 운영 등 연구 성과의 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이화여대가 주관기관으로 수행하는 교육부 대학창의적자산실용화지원사업(Bridge 3.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TMC 사업), 특허청 지식재산수익재투자지원사업 내 공통과업인 기술이전 및 사업화 활성화 활동을 위한 전략기술분야 마케팅을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허청의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개최됐다.  

 

신민섭 기자 사진 이화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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