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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약학과 김광명·최선 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선출
이대 약학과 김광명·최선 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선출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3.12.07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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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김광명 석좌교수(왼쪽)과 최선 교수.
이화여대 김광명 석좌교수(왼쪽)과 최선 교수.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 약학대학 약학과 김광명 석좌교수와 최선 교수가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하 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 올해 선출된 2024년도 한림원 정회원 중 약학 분야는 단 2명으로, 모두 이화여대에서 배출됐다.

한림원 정회원은 과학기술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해당 분야의 발전에 현저히 공헌한 과학기술인들을 3단계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특히 책임저자(corresponding author, 교신저자)로서 발표한 대표논문 10편에 대해 연구업적의 독창성 및 수월성, 학문적 영향력과 기여도 등을 중점 평가한다. 한림원은 11월 28일(화) 열린 ‘2023년도 제2회 정기총회’에서 정책학부, 이학부, 공학부, 농수산학부, 의약학부 5개 분야의 2024년도 정회원 33명을 선출했다. 

김광명 교수는 나노약물전달시스템분야 국내 대표 연구자로, 지난 10여 년간 330여 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하며 활발한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분자영상, 암특이적 나노 약물 개발 연구로 항암치료의 효율을 높이는 연구로, 종양세포 특이적 감응형 자가조립 나노약물복합체로 기술이전 및 창업 성과로 국내 신약 개발 산업고도화에 기여해 왔다. 약학대학 ‘이화 프론티어 10-10 사업단’인 ‘감염병 치료 및 대응 연구센터’에서 나노융합기술 기반 치료제 분야 연구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되어 종양세포 선택적 항암제 방출 및 자가조립형 펩타이드 나노약물전달체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초 한국공학한림원에 이어 한림원 정회원에 연이어 선출되며 나노의약품 분야 최고 권위자로서 그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선 교수는 분자모델링을 이용한 이론생물물리학적 방법을 의약학 분야에 도입한 혁신적인 연구와 표적단백질 3D 구조 및 다이내믹스, 멀티스케일 시뮬레이션, 생체내 신호전달 메커니즘 규명 및 약물설계 전문가이며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의약화학 분야 대표 연구자로서 이화여대 이화펠로우이자 ‘글로벌 AI 신약개발 연구센터’ 센터장이다. 최선 교수는 세계 최정상급 학술지인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을 비롯하여 110편 이상의 국제 SCI급 논문을 게재하고, 다수의 국내외 특허 출원·등록 및 신약개발 산업체 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국내 ‘컴퓨터를 이용한 신약개발' 분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초다학제적 융·복합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하며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글로벌 산학협력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훈하고 ‘녹암학술상’, ‘천문우 의약화학 학술상’, ‘한국유기합성학회 학술상(TCI-SEJIN CI 학술상)‘, ‘파마론 렉처십 어워드(Pharmaron Lectureship Award)’ 등을 수상했으며, 올 11월에는 제1회 ‘목암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또한, 아시아 최초로 미국화학회 ‘ACS 의약화학 레터스’ 부편집장으로 선임되었고, 활발한 글로벌 산·학·연 협력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선 교수는 분자모델링 및 약물설계 국가선도연구실로 지정된 바 있으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사업’과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총괄연구책임자로서 5개 기관을 이끌며 우수한 성과를 도출해 나가고 있다. 

 

신민섭 기자 사진 이화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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