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익산시 소재 종계농장 2곳(망성면·황등면, 8만5000수 사육)에서 발생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판정(확진)됐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전북 방역당국은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 확인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또 반경 10㎞ 내 방역지역 가금농가(106호) 주변 일제 집중 소독 및 이동제한, 정밀검사 등 차단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북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발생 및 확산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 운영하던 80대의 소독 차량을 99대까지 확대하는 등 가용 가능한 소독 자원을 총동원 중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차량 및 사람 대상 소독, 축사 출입 전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전하고, “농가에서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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