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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날씨_'봄 같은 겨울'…수도권·서쪽 미세먼지 '나쁨'
주말날씨_'봄 같은 겨울'…수도권·서쪽 미세먼지 '나쁨'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3.12.09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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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이 20도에 육박한 8일 강원 강릉시 영진해변 도깨비 방사제.
낮 최고기온이 20도에 육박한 8일 강원 강릉시 영진해변 도깨비 방사제.

 

주말에는 낮 기온이 22도까지 올라간다. 봄같은 겨울 날씨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서쪽을 중심으로 '나쁨'이 전망된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아침 최저기온 2~14도, 낮 최고기온은 13~22도다. 이틀 연속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돌며 따뜻하겠다. 평년(최저기온 -7~3도, 최고기온 3~11도)보다 기온이 5~10도 높은 이유는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서풍이 지속해서 유입되는데다 일사량이 많기 때문이다.

기온은 높겠지만 낮까지 수도권과 충남 북부 서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 일부 지역에는 이슬비 가능성도 있다. 

경북권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에는 밤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10일은 전날보다 2~4도 떨어지겠지만 겨울치고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아침 최저기온 -2~12도, 낮 최고기온은 11~19도로 예보됐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토요일인 9일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충남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강원 영서와 대전, 세종, 충북, 전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10일은 남부지방과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환경부는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농도가 높겠다고 예상했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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