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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중학생이 가장 많이 늘었다
학교폭력, 중학생이 가장 많이 늘었다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3.12.14 0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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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폭력 비중 14.6%에서 17.3%로 증가

 

학교폭력(이하 학폭) 실태조사 결과 언어·사이버 폭력 비중은 줄어들었지만 신체 폭력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자체 조사를 추진한 전북도교육청을 제외한 16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실시한 2023년 1차 학폭 실태조사(전수조사, 2022년 2학기부터 응답 시점까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초4~고3 재학생 전체인 384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조사 참여율은 82.6%(약 317만명)이다. 조사 내용은 지난해 2학기부터 응답 시점까지의 학폭 피해·가해·목격 경험이다.

실태조사에 참여한 학생 중 학폭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의 비율인 '전체 피해응답률'은 2022년 1차 조사(2021년 2학기~2022년 4월 응답시점)에 비해 0.2%p 증가한 1.9%로 집계됐다.

학교급별로도 초·중·고 모두 증가했다. 초등학교는 지난 조사보다 0.1%p 증가한 3.9%, 중학교는 0.4%p 증가한 1.3%, 고등학교는 0.1%p 증가한 0.4%로 조사됐다.

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학폭 피해응답률이 지난 조사보다 증가한 이유에 대해 "실태조사 시기가 학폭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시기라 학폭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특히 실태조사는 인식도 조사이기 때문에 이런 민감도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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