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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 속으로] 아름다운 단순함, 일본정원을 가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아름다운 단순함, 일본정원을 가다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12.16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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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 속으로] 아름다운 단순함, 일본정원을 가다 

오늘(16일) 오전 09:40방송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821회에서는 ‘아름다운 단순함, 일본정원을 가다’ 편이 방송된다.

아름다운 단순함을 찾아 일본정원으로 떠나본다!

20년 연속 일본정원 1위,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아다치 미술관 정원,

연못 위 황금빛 극락정토, 킨카쿠지 정원,

잔잔한 바다를 정원 삼은 일본의 베네치아 이네후나야,

물 없이도 폭포와 강, 바다를 묘사하는 가레산스이 정원과 화려한 빛으로 밤을 눈부시게 물들인 니조성 정원까지.

단순한 정원에 열도의 소망을 녹여낸 일본정원으로 떠나본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아름다운 단순함, 일본정원을 가다 

그림이 살아 숨 쉰다!

아다치 미술관 안에는 살아 있는 액자가 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변하는 정원의 모습을 창문을 틀 삼아 그림처럼 보는 것이다.

도화지처럼 하얀 모래엔 발자국조차 보이지 않는데..

돌과 모래, 사철 푸른 나무만으로 산수풍경을 그려낸 가레산스이 정원까지, 비현실적인 정원을 눈에 담아본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아름다운 단순함, 일본정원을 가다 

잔잔한 바다를 정원 삼은 이네후나야.

교토 이네만을 따라 230여 채의 가옥이 늘어서 있다.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생김새에 배를 정박해 두는 공간이 집마다 있다!

일본의 베네치아라 불리는 이색적인 해안 마을을 살펴본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아름다운 단순함, 일본정원을 가다 

금빛으로 빛나는 킨카쿠지 정원.

연못에 비치는 황금빛 사찰과 중앙의 소나무 섬은 신비로운 느낌마저 든다.

연못 위 돌들과 작은 폭포에도 각각 의미가 담겨있다는데..

마치 자연에서 빌려온 듯, 아기자기한 일본식 정원으로 표현해낸 불교의 극락정토를 만나본다.

이끼가 융단처럼 깔려있다!

사시사철 초록의 이끼를 정원의 모든 바닥에서 볼 수 있는 사이호지 정원이다.

제각기 다른 색을 뽐내는 120여 종의 이끼들은 마치 판타지 영화 속에 들어온 듯, 신비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연못과 냇물, 다실로 극락정토를 묘사한 이끼 정원.

정원이 선사하는 평화로운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자.

[걸어서 세계 속으로] 아름다운 단순함, 일본정원을 가다 

어둠 속 단풍이 물드는 곳, 교토 니조성.

칠흑 같은 어둠 속, 화려한 조명이 빛난다.

섬세하게 디자인된 빛은 성문과 성벽에서 꽃과 낙엽, 보름달로 새롭게 태어난다.

형형색색 화려한 밤의 정원을 거닐어 본다.

 

도시는 인간의 역사를 증언하는 상형문자이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삶의 공간이다. 도시엔 신과 인간, 삶과 죽음, 역사와 문화가 숨쉰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방송에선 세계의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자 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역사와 문화, 삶의 모습을 담는다. 821회 ‘아름다운 단순함, 일본정원을 가다’은 오전 9:40 KBS 1TV 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사진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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