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위기에 맞서 침착하고 정밀하게 앞으로 전진하는 자세를 갖추자"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3일 신년사에서 "금융업계 전면으로 신용 위기가 오고 있으며, 연체율 또한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이 이를 잘 헤쳐 나갔다는 이야기가 곳곳에서 들려오지만 대단한 일을 했다고 자만하고 있을 때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업황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광범위한 위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다시 고민할 때"라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임직원을 향해 "올해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앞에는 회사가 완전히 바뀔 수 있는 '골든 윈도우'가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위기에서 벗어나려고만 하는 도망자의 모습이 아니라 여유를 가지고 올 한 해를 잘 헤쳐나가자"고 강조했다.
[퀸 김정현 기자] 사진 현대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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