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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내 손주] 한국어가 가장 쉬운 한‧러 2세 손주 한국생활 적응기
[왔다! 내 손주] 한국어가 가장 쉬운 한‧러 2세 손주 한국생활 적응기
  • 박소이 기자
  • 승인 2024.01.28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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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조손 공감 리얼리티 프로그램 EBS <왔다! 내 손주>에서는 카자흐스탄에 사는 한국·러시아 국제가족의 사연을 담았다. 다섯 살 나이에 무려 4개 국어를 구사하는 ‘언어 천재’ 주인공 ‘한나’는 이국적 외모에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

한국, 러시아 양가의 첫 손주이다 보니 집안의 슈퍼스타로 등극한 한나, 그 귀한 손주가 드디어 한국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상륙했다. 카자흐스탄에서 날아온 하나뿐인 손주를 위해 총출동한 할머니 이윤숙 여사와 이모할머니 일동! 자체 제작 현수막에 어마어마한 선물까지! 흡사 팬클럽을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긴 기다림 끝 한나와 상봉한 한국의 가족들. 과연 한나는 “한국이 내 집!”이라고 외쳤던 것처럼 편하고 안락하게 한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을까?

‘조손 동거’ 첫날부터 大 위기? 손주가 할머니 밥상에 뿔난 사연은?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할머니 집에 무사히 도착한 한나와 엄마 유림 씨. 긴 여정 끝 그토록 고대하던 ‘할머니표 밥상’을 맛볼 시간! 갖가지 전에 게장, 새우장, 전복장 그리고 불고기까지, 딸과 손주를 위해 할머니 이윤숙 여사가 몇 날 며칠 고심한 진수성찬이 차려지는데.

그러나! 내심 잘 먹으리라 기대했던 반응과는 달리 한나는 먹거리로 가득한 밥상 앞에서 그야말로 ‘대폭발’하기에 이르는데. 그 이유는 바로 카자흐스탄에서부터 약속했던 OOO가 보이지 않기 때문! 약속과 다른 밥상에 대성통곡을 하는 한나로 인해 순식간에 얼어붙은 조손 사이의 분위기. 끝내 엄마 유림 씨가 한나를 크게 꾸짖기에 이르는데.

결국 전전긍긍하던 할머니가 해결책을 내놓았다. 대성통곡하던 손주를 다시 미소 천사로 만든 할머니의 비밀 메뉴는 무엇일까?

20여 년 공인중개사로 일한 할머니 이윤숙 여사, 자신이 일하는 부동산에 손주 한나와 동반 출근을 결심하는데. ‘훼방에는 탁월한 재능이 있다’라고 한나를 표현한 엄마 유림 씨의 말과는 달리, 일하는 할머니 옆에서 초인적인 집중력을 발휘해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던 한나. 그러나 이내 부동산 지도에 관심을 보이는 한나를 위해 ‘급 부동산 응대 교육’을 실시하기에 이른다.

베테랑 공인중개사 할머니의 질문에도 빠르게 맞받아치는 다섯 살 손주의 임기응변에 촬영 현장이 웃음으로 가득 찼다는 후문! 역으로 공인중개사 역할 놀이를 하며 뛰어난(?) 영업 솜씨를 보여줘 할머니 피를 고스란히 물려받았음을 증명했다는데.

조손 모두 열심히 일을 마치고 배를 채우기 위해 들어간 한 식당. 종교적 이유로 돼지고기를 구하기 힘든 카자흐스탄에서 온 손주를 위해 할머니는 돼지국밥을 주문하는데. 과연 다섯 살 손주는 낯선 비주얼의 돼지국밥을 잘 먹을 수 있을까?

카자흐스탄에서 온 손주, ‘성공한 덕후’ 된 사연은?

한편, 한나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계획한 할머니. 카자흐스탄에서 늘 한나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든 주인공을 만나러 간 것. 그 주인공은 바로 EBS <모여라 딩동댕>의 히어로 ‘번개맨’?! 한나에게 ‘번개맨’ 뮤지컬을 보여주기 위해 대전광역시에서 경기도 고양특례시까지 온 할머니. 사실 공연뿐 아니라 손주를 위해 또 다른 선물을 준비했다는데.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공연을 기다리던 한나, 갑자기 ‘얼음’이 됐다?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에 활발하던 한나는 긴장 100%, 전에 없던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는데. 과연 한나를 찾은 인물의 정체는?

“할머니, 울지 마세요” 작별 앞에 잊지 못할 선물을 주고받은 가족들

한국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아가다 보니 어느덧 다가온 작별의 날. 한나는 할머니와 증조할아버지를 위한 그림 선물을 준비하는데. 할머니가 한나의 그림을 보고 깜짝 놀란 이유는?

한편, 증조할아버지와 작별에 결국 눈물을 보이는 엄마 유림 씨. 한나 역시 아쉬운 표정 역력한 채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으로 향하는데- 다시 한국과 카자흐스탄 각각의 자리로 돌아가야 하는 순간, 과연 한나와 할머니는 어떤 작별을 할까?

글로벌 조손 공감 리얼리티 EBS <왔다! 내 손주> ‘카자흐스탄에서 온 공주 손주! 할머니와의 환상 케미’ 편은 오는 1월 28일(일) 오전 10시 30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박소이기자 사진 EBS <왔다! 내 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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