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0:35 (일)
 실시간뉴스
대한민국 직장인 평균 소득 연 4214만원...지역별 최고는 울산, 서울이 2위
대한민국 직장인 평균 소득 연 4214만원...지역별 최고는 울산, 서울이 2위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4.01.28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 평균 월급생활자들의 근로소득은 2022년 기준, 연 4214만원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일대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쉬고 있는 직장인들.
대한민국 평균 월급생활자들의 근로소득은 2022년 기준, 연 4214만원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일대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쉬고 있는 직장인들.

 

대한민국 평균 월급생활자 소득은 연 4214만원이고, 상위 0.1%의 평균 연봉은 9억8798만원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근로소득 신고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시도별 근로소득 평균은 4214만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가장 높은 4736만원을 기록했고, 서울(4683만원), 세종(4492만원), 경기(4281만원)가 뒤를 이었다. 4개 시도를 제외한 나머지는 소득수준이 평균을 밑돌았다. 

전국 직장인 평균 근로소득 상위 0.1%는 연 9억8798만원이 소득을 기록했다. 서울(13억8817만원)과 제주(10억605만원)는 평균을 상회했고, 나머지 시도는 평균 이하를 기록했다. 최하위인 강원 지역 0.1% 근로소득은 4억6268만원으로 서울과는 3배가량의 격차를 보였다.

전국에서 소득 격차가 가장 심한 지역은 서울로, 근로소득 상위 20%의 연봉은 평균 1억1995만원으로 하위 20% 667만원의 18배에 달했다. 반면 세종시는 상위 20%와 하위 20% 간 격차가 9.6배로 전국에서 가장 소득격차가 낮았다. 전국 평균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 격차는 15.1배를 보였다.

양 의원은 "시도별로 소득격차가 클 뿐 아니라 각 지역 내 양극화도 심각한 수준"이라며 "소득 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별로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