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35 (토)
 실시간뉴스
지난해 KLPGA 검색 키워드 1위는? ... '장타루키' 방신실
지난해 KLPGA 검색 키워드 1위는? ... '장타루키' 방신실
  • 김원근기자
  • 승인 2024.01.29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신실(20·KB금융그룹)
방신실(20·KB금융그룹)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공식 홈페이지에서 골프 팬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 '장타루키' 방신실(20·KB금융그룹)이었다.

KLPGA는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한 지난 5월부터 지난해 말까지의 검색어를 분석했다. 홈페이지를 찾은 골프 팬들은 대부분 선수 이름을 검색했는데, 이 중에서도 가장 많이 검색된 선수가 방신실이었다.

지난해 KLPGA투어에 데뷔한 방신실은 메이저대호인 KLPGA 챔피언십에서 장타를 앞세워 우승 경쟁을 펼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에도 활약을 이어가던 방신실은 E1 채리티 오픈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잇따라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루키 중 유일한 다승을 거뒀다. 신인왕 타이틀은 김민별(20·하이트진로)에게 내줬지만 명실상부한 KLPGA투어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방신실은 "검색 순위에서 1위를 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정말 영광스럽다"면서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행복한 2023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현재 태국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는데, 작년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해 1위였던 박민지(26·NH투자증권)는 방신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박민지는 지난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우승으로 단일 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2주 뒤에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3’에서 또다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역대 최다 우승, 생애 통산 상금획득 등 역사적인 기록의 경신을 앞두고 있어 골프 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3위에는 9번의 준우승 끝에 통산 4승을 달성한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이 이름을 올렸고, 4위는 다양한 방송 활동과 함께 2023시즌 드림투어에도 얼굴을 비친 유현주(29·두산건설)가 차지했다.

2023시즌 대상, 최저타수상, 상금 등 3관왕을 차지한 이예원(21·KB금융그룹)은 5위에 올랐다.

7위에 오른 삼천리는 선수 이름이 아닌 키워드로 유일하게 순위에 포함됐다.

삼천리 골프단은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 대회를 통해 유망주 선수를 지원하고 육성하고 있다.

소속 선수인 고지우(21), 마다솜(25) 등이 생애 첫 우승을 거두는 등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그 뒤로 김은선(33), 임희정(24·두산건설), 장하나(32·쓰리에이치)가 각각 8, 9, 10위를 기록했다.

KLPGA투어는 오는 3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으로 새 시즌 막을 올릴 예정이다.

 

김원근 기자 사진 KLPGT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