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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올해 친환경선박 전환에 2422억 투입
해수부, 올해 친환경선박 전환에 2422억 투입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4.01.3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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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연구개발(R&D)을 통해 시운전 중인 '전기추진 차도선'.
해양수산부 연구개발을 통해 시운전 중인 '전기추진 차도선'.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제1차 친환경선박 개발·보급 기본계획(2021~2030)'에 따라 '2024년 친환경선박 보급 시행계획'을 수립해 30일 고시했다.

2024년 보급 시행계획에 따라, 올해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는 친환경선박 보급을 위해 약 2422억 원(국비 1859억원, 지방비 등 563억원)을 투입한다.

공공부문은 총 48척을 친환경선박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48척 중 28척은 전기추진선박이나 하이브리드 선박 등 친환경선박으로 건조하고,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최근 건조 선박 20척은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DPF)를 설치해 대기질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민간부문에는 총 17척의 친환경선박 건조를 지원하고, 추가로 10척의 선박에 대해 친환경 설비 설치 시 이차보전 등 금융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 연료공급 시설 확충을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수급과 화물하역 동시 작업에 대한 영향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국가 친환경 인증제도 대상을 선박에서 기자재까지 확대하는 등 친환경 기반의 산업 생태계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4년 친환경선박 보급 시행계획'의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 누리집의 알림・뉴스-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친환경선박 전환을 통해 강화되는 국제 탈탄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 온실가스 저감목표도 달성할 수 있도록 이번 시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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