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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추위 물러나니 미세먼지 기승, 곳곳에 눈이나 비
[날씨]추위 물러나니 미세먼지 기승, 곳곳에 눈이나 비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4.02.01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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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주춤해지니 미세먼지가 기승이다. 

기상청은 "2월 첫날이자 목요일인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면서 "남부지방 미세먼지가 '매우나쁨'까지 치솟으며 대기질이 안 좋겠다. 영호남과 제주에는 비가 내리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월1일 아침 최저기온은 -6~7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춘천 -3도 △강릉 1도 △대전 -1도 △대구 3도 △전주 2도 △광주 4도 △부산 7도 △제주 8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4도 △춘천 7도 △강릉 2도 △대전 6도 △대구 9도 △전주 6도 △광주 6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기온은 전날보다 1~3도 떨어지지만 평년(최저 -12~0도, 최고 1~8도)보다 2~7도 높아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겠다.

새벽, 제주 남쪽 해상으로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제주와 전남·경남에 다시 비가 내릴 수 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전남과 경남, 제주에는 가끔 비나 눈이 내리겠다. 제주에는 계속 비가 내려서 금요일인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동풍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산지에는 새벽에 눈이 내리겠고, 오전에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5~20㎜, 경북 북부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에 5~15㎜, 전라권과 경북 남부 동해안, 경남권에 5㎜ 내외, 제주에 5~30㎜다.

비 대신 눈이 내릴 경우에는 강원권에 5~10㎝(많은 곳 15㎝ 이상), 경북 북부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에 3~8㎝(많은 곳 10㎝ 이상), 경북 남부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 1~3㎝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으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 습하고 무거운 눈에 의해 축사 및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 유의
o 많은 눈으로 인해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사전에 교통 상황 확인, 차량 이용 시 월동장비 준비 철저

강원 산지에 낮은 구름이 유입돼 가시거리가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차량운행 시 감속해야 하겠다.

대부분 해상에서 시속 35~60㎞의 강한 바람이 불며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오후부터 경상권 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에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 바람이 불겠다.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오겠다.

서울 등 수도권은 새벽 충청권과 광주, 전북은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까지 치솟겠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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