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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CU 호실적에 점포수도 900여개 늘어...CU 성장세 더 두드러져
GS25·CU 호실적에 점포수도 900여개 늘어...CU 성장세 더 두드러져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4.02.08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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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와 CU가 모두 지난해 호실적을 거뒀다. 양사는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성장했다. 특히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GS25와 CU의 매출 격차가 더 줄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조1948억원, 영업이익 253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이 전년 대비 7.6%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8조원을 돌파했다.

BGF리테일은 외형 성장에 성공한 것이 매출 증가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CU 점포 수는 2022년 1만6787개에서 975개 증가한 1만7762개로 집계됐다. BGF 리테일 관계자는 "연세우유 크림빵과 같은 CU만의 차별화 상품과 고물가 시대에 맞춤형 초저가 상품 등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며 "상품 회전율을 높이는 운영 전략으로 기존점의 매출 상승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연간 매출 11조6125억원, 영업이익 40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5.3%, 12.4% 오른 수치다. 

편의점 GS25 별도기준으로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8조2457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2188억원으로 전년보다 0.2% 상승했다. GS25 역시 지난해 점포 수를 확대했고, 신규 점포의 매출 신장률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GS25의 점포는 2022년 기준 1만6648개에서 1만7390개로 942개 증가했다.

여기에 2022년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우리동네 GS앱'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 '시너지 효과'를 위한 대규모 투자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GS25의 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2조662억원, 영업이익은 97억원 늘어난 529억원을 기록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 투자를 진행했던 것이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점포 수가 늘고, 기존 점포의 매출 신장률이 우상향하면서 편의점 매출이 6%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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