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들이 맞선 장소로 꺼려하는 곳이 이혼남은 '호텔커피숍', 이혼녀는 '노래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이혼 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재혼 맞선 시 상대가 본인을 어디로 유인하면 그 속셈을 의심하게 될까요?'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질문에 남성은 응답자의 41.5%가 '호텔커피숍(차 마시고 호텔의 풀코스 레스토랑으로 이동)'으로 답했고, 여성은 45.0%가 '노래방(스킨십 시도)'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백화점(명품 선물 요구: 35.6%)', '노래방(15.5%)', '본인의 집(7.4%)'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의 경우 노래방 다음으로 '본인의 집(교제 진도 촉진(39.1%)', '호텔커피숍(9.7%)', '백화점(6.2%)' 등의 순을 보였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재혼 맞선을 가질 때 남성들은 상대 여성이 호텔커피숍을 고집하거나 백화점으로 유인할 경우 각각 호텔 풀코스 요리, 명품 선물 등에 대한 속셈을 의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여성은 맞선 상대가 노래방이나 본인의 집으로 가자고 하면 스킨십 시도나 진도에 대한 뻔한 수작일 것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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