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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칼럼] 생태 산업 혁명
[환경칼럼] 생태 산업 혁명
  • 김성옥
  • 승인 2024.03.17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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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s & 여성

 

명절 연휴 기간은 평소에 비해 가정에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20% 이상 급격히 늘어난다. 이는 푸짐한 상차림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 문화에 기인한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위해 정부는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정책을 펼진다.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설 명절을 맞아 낭비 없는 음식문화를 조성하고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쓱싹 빈그릇 도전’행사를 실시했다.

환경부는 음식물 줄이기 홍보활동을 위해 2019년 “음식물, 쓰레기 되기 전 미리 줄이세요” 문구를 담은 광고물을 게시했으며, 이어서 ‘비워서 남 주자’를 실시하고 향후 음식점을 대상으로도 이를 확대했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음식물 쓰레기는 우리 모두가 미리 줄인다는 마음가짐을 가질 때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좀 더 나은 환경을 위한 시민들의 활동

민간단체들은 환경친화적 활동을 위해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 부정거래를 단절시키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오염자와 단속자 간에 타협하는 도구로 삼지 말자.

 오염의 원인 제공자와 오염자와 함께 행동하는 선출된 공무원도 범죄자이니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울 것

 유해 폐기물을 매립, 소각, 관정 주입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은 유해 폐기물과 거래함으로써 지역 발전을 막고 있다는 거짓에 속지 말아야 하고, 폐기물을 처리하여 오염을 줄이는 가장 최적의 방법은 폐기물 발생량 자체를 줄이는 것이라는 것을 인정할 것

 유독성이거나 유해한 폐기물의 처리가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할 것

 가난하고 노동자 계층이 거주하는 지역에 원하지 않는 산업과 폐기물 설비가 집중되는 대신에 더 널리 분포시키는 법안을 통과시키도록 공무원들에게 압력을 가할 것

 각 나라 상호 간의 유해 폐기물 수출을 금지할 것

위에 제안된 사항들에 대한 의견들

 쓰레기 발생의 원인 제공자에게 각 제품당 세금이나 쓰레기 처리 비용을 부과하여 유해 폐기물의 발생량을 줄이고 재이용과 재생을 권장할 것

 모든 오염으로부터 공기, 토양, 공기를 보호하기 위해 폐기물의 토양 투기와 소각을 금지할 것

 유해 폐기물의 재이용, 재생하는 공장에 대해서는 저금리 융자, 세금면제, 재정적 혜택 등을 제공할 것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

 자원 사용의 4R을 생활화 한다 : 쓰레기의 재활용(refuse), 저감(reduce), 재사용(reuse), 재생(recycle)

 정말 꼭 필요한 물건인가를 생각한다.

 가능하면, 임대, 차용, 바꿔쓰기 등을 실천한다.

 재사용, 재생 가능한 물건을 구입한다.

 일회용 종이, 플라스틱 접시, 컵, 식품 용기의 사용을 억제한다.

 편지지 사용 우편보다는 전자 우편을 이용한다.

 전자신문, 전자책을 읽는다.

 가능하면 부피가 덜 나가는 상품을 산다.

생태 산업

우리는 지속적인 생산 공정의 개선을 통해 자연이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과 같은 자연 처리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 자연생태계에서는 한 생명체가 배출한 쓰레기는 또 다른 생명체의 먹이가 되고 있어 지구상의 먹이 체계는 끊임없이 순환되고 있다.

그러므로 완전한 자연 처리 방법은 아니라 하더라도 자연을 흉내 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우선 폐기물을 자연에 함부로 투기하지 않고 재사용하거나 재생하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 또 한 가지 방법은 현재 우리나라를 위시한 세계 각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태 산업단지와 같은 개념으로 한 공장의 폐기물이 다른 공장의 원료가 될 수 있도록 자원 교환 체계로 묶어주는 방법이 있다. 이러한 방법은 자연생태계의 먹이사슬 체계와 유사한 개념이다.

더욱이 대부분의 공장들이 폐기물과 오염을 줄이기 위해 생태 모방형으로 전환된 후 경제적인 이익을 더 창출하고 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이 방법은 방지시설 운전비 절감과 환경 규제법의 저촉을 피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 즉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는다면 환경 규제법의 저촉을 피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것은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는다면 환경 규제법의 저촉을 받을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방지시설을 운전할 필요도 없음을 말해 주고 있다.

덴마크에 있는 산업 생태계는 자연 먹이사슬을 모방함으로써 폐기물 생산을 감소시킨다. 발전시설을 중심으로 공장, 농장, 각 가정이 연결되어 있어 폐기물의 상호 교환 및 자원화를 통한 오염 저감 효과와 경제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에는 덴마크에 있는 시스템과 유사한 생태 산업 단지가 세계 각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글 김성옥(사단법인 G_미래환경협회 회장) 사진 픽사베이

 

김성옥 회장은...
이화여자대학교 공과대학 환경공학과 겸임교수·연구교수로 재직한 김성옥 회장은 여성 권익향상과 차세대 지도자, 그리고 여성과학·공학자 교육에 봉사해 왔다. 현재 사단법인 지(Global)미래환경협회에서 시민환경과학자교육을 중심으로 건강한 지구환경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양성평등 진흥을 통하여 국가사회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대한민국 정부 포장 개인 ‘국민포장’을 받았다.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제17~18대 중앙회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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