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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진품명품’ 한국인 최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선수 유물’ 의뢰품 등 감정
‘TV쇼 진품명품’ 한국인 최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선수 유물’ 의뢰품 등 감정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4.03.03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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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진품명품’ 소정 변관식 <세검설초>

오늘(3월 3일, 일요일) KBS ‘TV쇼 진품명품’ 1414회에서는 △소정 변관식 <세검설초> △손기정 선수 유물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오늘은 쇼감정단으로 김승휘(아나운서), 엄지인(아나운서), 김진현(아나운서) 전문 감정위원으로 진동만(회화 감정위원), 김영준(근대유물 감정위원), 김영복(서예/고서 감정위원)

이 출연한다.

◆ 소정 변관식 <세검설초>

첫 번째 의뢰품으로 우리나라 근대 6대 화가로 손꼽히는 소정 변관식의 작품이 등장한다.

의뢰품은 예부터 문인들의 명소였던 <세검정>을 그린 실경산수화다.

산수화의 대가답게 그만의 독특한 개성이 담겨있었는데.

특히 세검정의 명칭에 얽힌 이야기 때문에 그림이 더욱 돋보였다.

세검정에는 과연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는 것일까? 

‘TV쇼 진품명품’ 손기정 선수 유물

◆ 손기정 선수 유물

두 번째 의뢰품은 삼일절을 맞아 준비한 특별한 의뢰품이다.

의뢰품의 정체는 바로 베를린 올림픽의 영웅, 한국인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선수가 담긴 졸업 앨범인데.

손기정 선수의 학창 시절과 베를린 올림픽 활약 모습 그리고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 모습까지 담겨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당시의 생생한 열기가 느껴지는 듯하다.

세계신기록이라는 쾌거를 이뤘음에도 마라톤 선수 생활을 은퇴할 수밖에 없었다는데요.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민족의 가슴에 희망과 용기를 심어준 손기정 선수의 이야기는 이번 주 진품명품에서 자세히 들어본다. 

‘TV쇼 진품명품’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마지막으로 화려함의 극치! 불교미술의 정수라 할 수 있는 고려 사경이 등장한다.

의뢰품은 표지와 그림, 글씨까지 전부 금으로 작성되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경전의 내용을 압축하여 그린 ‘변상도’는 부처가 마치 눈앞에 있는듯한 생생한 묘사가 압권인데.

역사적인 가치는 물론 국가 차원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어 최고의 제작 수준을 자랑한다.

또한 의뢰품은 국내 유일본으로 밝혀져 역대 감정가 경신을 예고했는데.

무려 약 700년의 세월을 간직한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은 의뢰품의 놀라운 추정 감정가는 <TV쇼 진품명품>에서 확인해 본다. 

 

1995년 첫 방송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

[Queen 김경은 기자]사진출처=KBS ‘TV쇼 진품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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